‘신차’ 출고 지연으로 득 본 중고차들, 호시절 지나갔다

‘신차’보다 귀한 대접을 받아오던 중고차 가격이 하락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운영사인 케이카는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국산·수입 740여개 모델별 11월 평균을 내 본 결과, 신차급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을 비롯한 중고차량 전반 가격들이 내려 앉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신차급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중고차는 신차 출고 지연으로 신차 수요를 중고차가 흡수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때문에 일부 인기 차종 경우엔 신차가 대비 되레 10%~15%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기도 하는 이른바 ‘가격 역전’ 현상을 불러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처럼 잘 나가는 중고차들이 하반기 들어 하락세로 전화되는 기조는 ‘높아진 물가와 고금리로 소비 심리가 악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례로 국내 전기차 부문 점유율 상위를 차지해온 ‘테슬라’는 하반기로 접어 들어 ‘모델S’를 제외한 3개 차종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 이어 국산차 진영에선 ‘볼트 EV’가 3% 내려 왔고, ‘G80 일렉트리파이드’가 2.6% 떨어졌다. 반면 기아 ‘EV6’, 현대차 ‘아이오닉5’ 등은 시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리드 카테고리에서도 중고차 하락세가 잇따르고 있다.
‘K8 하이브리드’,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일부 차종을 제외하고는 최대 5%에서 1%까지 하락 반전할 전망이다. 주요 인기 차종인 ‘투싼 하이브리드’, ‘쏘나타 DN8 하이브리드’, ‘쏘렌토 하이브리드4세대’, ‘K5 하이브리드 3세대’는 각각 5%, 1.8%, 1.3%, 1%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입차 하락세는 더 급격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하락 비율이 지난 달 39%에서 62%로 23%p 증가했으며 특히 독일 4사의 하락 비율이 약 80%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모델별로는 ‘더 파사트’가 7.9%, 볼보자동차 ‘S60 크로스컨트리’ 등이 6.9% 하락할 전망이다.
이를 두고 박상일 케이카 팀장은 “일반적으로 11월, 12월은 연식변경을 대비해 중고차 시세가 하락하는 경향성이 있으나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해 이번 달은 그 하락폭이 더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높아진 시세로 인해 차량 구매를 망설였다면 연말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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