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SC제일은행 정기검사..."대출금리 산정 점검"

이번달 금융감독원이 SC제일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에 나섭니다.

오늘(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4일 SC제일은행에 대한 정기 검사에 착수해 다음달까지 금리산정 체계 등을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최근 은행마다 대출 이자 가산금리 항목에 예금보험료 등을 넣고 부당하게 이득을 취해왔다는 비판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비용을 부당하게 반영했는지 이자 산정 체계 등에 대한 검사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감원은 내년 다른 은행들의 정기 검사에서도 이자 산정 체계를 검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불합리한 부분이 있는 부분에 공감한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검사 계획이 있어 진행 과정에서 반영되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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