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방통위 방송평가 JTBC 누르고 종편 1위

박서연 기자 2022. 11. 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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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매년 발표하는 방송평가 결과 중앙 지상파 방송사 가운데 KBS1이, 종합편성채널 중에선 TV조선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TV조선은 2020년 방송평가에서 종편 중 3위를 차지했는데, 2021년 방송평가에서는 1위로 올라섰다.

중앙 지상파방송 평가 결과 KBS1이 629점으로 가장 점수가 높았다.

2020년 방송평가에서는 JTBC가 495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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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평가결과 발표… 지상파에선 KBS1 '2년 연속' 1위
지난해 종편 1위였던 JTBC, 올해는 2위
방통위 "TV조선 편성·심의 규정 준수 및 어린이 프로 편성 등 개선"

[미디어오늘 박서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매년 발표하는 방송평가 결과 중앙 지상파 방송사 가운데 KBS1이, 종합편성채널 중에선 TV조선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TV조선은 2020년 방송평가에서 종편 중 3위를 차지했는데, 2021년 방송평가에서는 1위로 올라섰다.

방통위(위원장 한상혁)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2021년 방송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방송평가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심사에 활용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로 방송 편성, 운영 등 전반에 대해 이뤄진다. 중앙 지상파방송은 700점 만점, 종편과 지역 지상파 방송은 600점 만점, 보도전문채널은 5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과천정부청사에 위치한 방송통신위원회 출입구. 사진=미디어오늘.

중앙 지상파방송 평가 결과 KBS1이 629점으로 가장 점수가 높았다. 이어 MBC 583점, SBS 571점, KBS2 565점 순이었다. 2020년 평가결과도 2021년과 마찬가지로 KBS1, MBC, SBS, KBS2 순이었다. 다만 MBC는 2019년 평가에서는 1위 자리를 차지했으나, KBS1에 자리를 뺏겼다.

이와 관련 방통위는 “KBS1은 재무건정성, 콘텐츠 투자, 자체심의, 어린이프로그램 편성 항목 등이 개선돼 총점이 전년보다 21점 더 상승했다”며 “MBC는 오보 관련 감점 감소, 재무건전성, 심의규정 준수 항목 등이 개선돼 총점이 전년보다 9점 더 상승했다. SBS는 편성규정 준수, 심의규정 준수,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 항목 등의 개선으로 총점이 전년보다 27점 더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종편의 경우 TV조선이 500점을 받아 가장 점수가 높았다. 이어 JTBC 491점, 채널A 490점, MBN 464점으로 나타났다. 2020년 방송평가에서는 JTBC가 495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채널A 477점, TV조선 474점, MBN 446점 순이었다. TV조선은 전년보다 26점 상승한 것.

▲ 2021년 종편 방송평가 결과

이와 관련 방통위는 “TV조선은 편성규정 준수, 심의규정 준수 및 어린이 프로그램 항목 등이 개선돼 총점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어 “JTBC는 재난방송, 자체 심의 항목에서 점수가 하락해 총점이 전년보다 4점 하락했다. 채널A는 심의규정 준수, 재난방송, 재무건전성 등 항목이 개선되어 총점이 전년보다 14점 더 상승했고, MBN은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 경영투명성, 콘텐츠 투자 등 항목이 개선돼 총점이 전년보다 18점 더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보도전문채널의 경우 YTN이 43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TV는 410점을 받았다. 2020년 방송평가 결과에서도 YTN이 1위였다. 방통위는 “YTN은 콘텐츠 투자와 인적투자 항목 등이 개선돼 총점이 전년보다 20점 더 상승했다. 연합뉴스TV는 재난방송 편성, 관계법령 준수, 콘텐츠 투자 항목 등이 개선돼 총점이 전년 보다 11점 더 올랐다”고 밝혔다.

(관련기사=방통위 방송평가 지상파 KBS1·종편 JTBC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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