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공석' 울브스, 새바람 불까…‘거절’ 스페인 명장에 '재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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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 공격수 황희찬(26)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다시 움직인다.
영국 매체 'BBC'는 2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훌렌 로페테기(56) 감독에게 접근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이미 10월에 울버햄튼의 감독직 제의를 거절했지만, 구단은 다시 협상을 시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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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국가대표팀 공격수 황희찬(26)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다시 움직인다.
영국 매체 ‘BBC’는 2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훌렌 로페테기(56) 감독에게 접근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이미 10월에 울버햄튼의 감독직 제의를 거절했지만, 구단은 다시 협상을 시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울버햄튼은 지난 10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브루노 라즈(46) 감독을 경질했다. 당시 울버햄튼은 곤살루 게데스(25), 디에고 코스타(34), 마테우스 누네스(24) 등을 영입했지만, 빈공에 시달리며 강등권까지 추락했다.
이에 울버햄튼은 재빨리 팀을 수습했다. 공식 채널을 통해 “스티브 데이비스 코치가 2023년까지 감독 대행을 담당한다”라고 밝혔다. 당시 울버햄튼은 로페테기 감독을 비롯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49)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 등을 노렸지만, 끝내 신임 감독 선임에 실패한 듯했다.
감독 대행 체제에서도 뾰족한 수가 안 보인다. 울버햄튼은 데이비스 감독 대행 지휘 아래 5경기 중 3경기를 졌다.
순위도 강등권이다. 울버햄튼은 2승 4무 7패 승점 10으로 19위다. 17위 사우스햄튼(12점)과 2점 차이다.
스페인 명장을 데려와 상황을 수습하려 한다. ‘BBC’는 “울버햄튼은 로페테기 감독을 다시 노린다. 이미 한 차례 거절했지만, 그와 대화를 다시 시도하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지난 10월까지 세비야 지휘봉을 잡았다. 올여름 프리시즌 당시 세비야를 이끌고 한국을 찾아 화제가 된 바 있다. 토트넘과 맞대결에서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막상 본 시즌에서는 고전했다. 세비야는 첫 공식 5경기에서 1무 4패 했다. 좀처럼 반등 곡선이 안 보였다. 로페테기 감독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단 1승 만을 거둔 뒤 경질됐다.
‘BBC’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2016년 당시 로페테기 감독과 대화하며 큰 감명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이후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라며 “로페테기 감독은 울버햄튼 감독직을 고민 중이다. 10월에는 고령인 아버지를 모시기 위해 스페인에 남기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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