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리본' 추신수, 남다른 의미 새겨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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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마저도 따듯한 멋진 '추추트레인'이다.
추신수 헬멧에는 애도 리본을 두 개가 붙여있었다.
이어 "숫자 자체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닌, 애틋한 마음에 특별히 무게를 두고 여러 개를 부착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신수 역시 야구선수 이전에 세 아이의 아빠이기에, 누구 보다도 이번 참사에 비통한 마음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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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마음 마저도 따듯한 멋진 '추추트레인'이다.
추신수는 지난 1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한국 시리즈 1차전에 1번-지명타자로 출전하여 6타수 2안타 1득점 활약했다.
그라운드를 누비던 추신수의 헬멧에는 다른 선수들과 다르게 눈에 띄는 것이 보였다. 추신수 헬멧에는 애도 리본을 두 개가 붙여있었다.
추신수는 헬멧에 애도 리본 두 개를 부착한 것일까?
추신수의 에이전트이자 야구 해설을 맡고있는 송재우 위원은 2일 오후 MHN스포츠와 전화를 통해 "별도로 (추신수 에게)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예전 사례에 빗대어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세월호 사태 때 미국에 있던 추신수 역시 헬멧과 모자에 '노란리본'을 부착했었다. 당시에도 한 개의 리본이 아닌 여러 개의 리본을 본인의 가방 등 물건들에 부착하고 다녔었다"고 말했다.
이어 "숫자 자체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닌, 애틋한 마음에 특별히 무게를 두고 여러 개를 부착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태원 참사'는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하여 2일 오후 1시 기준156명이 숨지고157명이 다치는 등 안타까운 일이 계속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참사 희생자가 20, 30대로 아직 꽃 피우지 못한 청년들이었다.
추신수 역시 야구선수 이전에 세 아이의 아빠이기에, 누구 보다도 이번 참사에 비통한 마음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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