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없는 무대, 영상 공연 '뉴 일루전'…5~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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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연극 연출가와 국제적 명성에 빛나는 음악감독이 힘을 합친 새로운 형태의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가상정거장(한국), 첼피쉬(일본)와 함께 한국-일본 공동 창제작 '뉴 일루전(New Illusion)' 시범 공연을 선보인다.
뉴 일루전은 2022년 ACC 국제 공동 창제작 공연 공모사업 선정작으로 영상을 연극 공간으로 바꾸는 새로운 형태의 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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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세계적인 연극 연출가와 국제적 명성에 빛나는 음악감독이 힘을 합친 새로운 형태의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가상정거장(한국), 첼피쉬(일본)와 함께 한국-일본 공동 창제작 '뉴 일루전(New Illusion)' 시범 공연을 선보인다.
최초로 공개되는 이번 공연은 오는 5~6일 양일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아틀리에 1에서 총 4회 진행한다.
뉴 일루전은 2022년 ACC 국제 공동 창제작 공연 공모사업 선정작으로 영상을 연극 공간으로 바꾸는 새로운 형태의 연극이다.
영상 속 배우의 이미지와 현실의 무대가 중첩되고 관객의 상상을 더해 연극은 작동된다.
배우들이 없는 무대에 영상연극의 이미지가 투영될 때 연극은 어떻게 기능할 수 있을지에 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연출가 토시키 오카다는 연극 요소에서 상연이라는 행위가 이끌어내는 상상과 관객이 가진 상상력의 조화에 주목했다.
뉴 일루전을 통해 연극이란 무대에 있는 어떤 것과 무대에서 행해지는 어떤 것을 단순히 보는 행위뿐만 아니라, 그것으로 인해 촉진되는 상상, 다시 말해 지금 그곳에 없는 것과 실제로 행해질리 없는 것을 체험하는 것 또한 연극이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국제공동 창제작으로 해외 예술가들과 새로운 시도를 함으로써 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공연문화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예매 등 자세한 사항은 ACC 누리집과 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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