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없는 무대, 영상 공연 '뉴 일루전'…5~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수민 기자 2022. 11. 2. 13: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적인 연극 연출가와 국제적 명성에 빛나는 음악감독이 힘을 합친 새로운 형태의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가상정거장(한국), 첼피쉬(일본)와 함께 한국-일본 공동 창제작 '뉴 일루전(New Illusion)' 시범 공연을 선보인다.

뉴 일루전은 2022년 ACC 국제 공동 창제작 공연 공모사업 선정작으로 영상을 연극 공간으로 바꾸는 새로운 형태의 연극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일 공동 창제작 공연, 거장들 참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뉴 일루전' 포스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2022.11.2/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세계적인 연극 연출가와 국제적 명성에 빛나는 음악감독이 힘을 합친 새로운 형태의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가상정거장(한국), 첼피쉬(일본)와 함께 한국-일본 공동 창제작 '뉴 일루전(New Illusion)' 시범 공연을 선보인다.

최초로 공개되는 이번 공연은 오는 5~6일 양일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아틀리에 1에서 총 4회 진행한다.

뉴 일루전은 2022년 ACC 국제 공동 창제작 공연 공모사업 선정작으로 영상을 연극 공간으로 바꾸는 새로운 형태의 연극이다.

영상 속 배우의 이미지와 현실의 무대가 중첩되고 관객의 상상을 더해 연극은 작동된다.

배우들이 없는 무대에 영상연극의 이미지가 투영될 때 연극은 어떻게 기능할 수 있을지에 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연출가 토시키 오카다는 연극 요소에서 상연이라는 행위가 이끌어내는 상상과 관객이 가진 상상력의 조화에 주목했다.

뉴 일루전을 통해 연극이란 무대에 있는 어떤 것과 무대에서 행해지는 어떤 것을 단순히 보는 행위뿐만 아니라, 그것으로 인해 촉진되는 상상, 다시 말해 지금 그곳에 없는 것과 실제로 행해질리 없는 것을 체험하는 것 또한 연극이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국제공동 창제작으로 해외 예술가들과 새로운 시도를 함으로써 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공연문화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예매 등 자세한 사항은 ACC 누리집과 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breat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