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외래병해충 유입 지속…관계기관 3일까지 합동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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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항을 통해 우리나라에 존재하지 않는 외래병해충(붉은불개미)이 잇따라 유입되면서 관계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BPA는 외래병해충 부산항 유입 차단을 위해 부산항 신항, 북항, 감천항 등 총 13개 부두에 대해 2~3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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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최근 부산항을 통해 우리나라에 존재하지 않는 외래병해충(붉은불개미)이 잇따라 유입되면서 관계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대표적인 외래병해충 붉은불개미는 남미가 원산지로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이다. 우리나라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난 6월22일 부산항 북항 자성대 부두에서 발견된 이후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BPA는 외래병해충 부산항 유입 차단을 위해 부산항 신항, 북항, 감천항 등 총 13개 부두에 대해 2~3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BPA를 비롯해 농림축산검역본부(식물병해충예찰방제센터, 신항지사 등), 국제식물검역인증원,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및 하역사가 함께 참여한다.
현장에서는 외래병해충 잠재 서식환경 확인 및 제거, 항만 내 소독 활동, 조사‧방역 활동 주기적 이행 등을 중점 점검한다.
BPA 관계자는 “최근 지구온난화 등의 이유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외래병해충의 번식‧활동 여건이 좋아지고 있다"며 "외래병해충의 항만 유입 차단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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