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도발] 울릉도 공습경보에 고성 통일전망대 전격 '폐쇄'

지산 2022. 11. 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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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8시 55분께 경북 울릉군에 공습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고성군 통일전망대가 전격 패쇄됐다.

고성 최북단 명파리 이종복 이장은 "통일전망대가 폐쇄되고 접경농지 출입에 제한을 받게돼 추수를 서둘러야 할 시기에 매우 불편하다"면서 "현지 마을 주민들의 큰 동요는 없고 현지 분위기는 덤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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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농지 출입제한, 매우 불편
통일전망대 장기 폐쇄시 매출에 큰 타격
▲ 북한의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로 경북 울릉도에 공습경보가 발령된 2일 고성 통일전망대 출입이 금지되자 수학여행단과 관광객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남동환 객원기자

오늘 오전 8시 55분께 경북 울릉군에 공습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고성군 통일전망대가 전격 패쇄됐다.

고성 최북단 명파리 이종복 이장은 “통일전망대가 폐쇄되고 접경농지 출입에 제한을 받게돼 추수를 서둘러야 할 시기에 매우 불편하다”면서 “현지 마을 주민들의 큰 동요는 없고 현지 분위기는 덤덤하다”고 말했다.

통일전망대 출입사무소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이정숙씨는 “오전에 출근하자마자 통일전망대가 폐쇄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러한 조치가 장기화 되어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을까 걱정이 크다”고 토로했다.

수학여행을 온 한 학생은 “통일전망대를 보기 위해 출입 절차를 밟는 도중 전망대 폐쇄 통보를 받아 철수하게 돼 아쉽다”며 “하루 빨리 통일이 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에 따르면 북한의 탄도 미사일이 울릉도 방향으로 가다가 공해상에 떨어졌다는 보도를 접하고 공습경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지산 jisa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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