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 강의 요청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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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은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가 인근 지자체에서도 강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가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활동을 비롯해 한마음 도서관 봉사활동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합천, 함양 등 관외까지 활동을 펼쳐나가 거창군의 대표 평생학습 프로그램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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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취미로 시작한 공부가 평생학습 강사로 이어져
합천 정글북 파견·함양 동화구연 강사 양성과정 강의·대학 특강요청까지
[거창=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거창군은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가 인근 지자체에서도 강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가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활동을 비롯해 한마음 도서관 봉사활동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합천, 함양 등 관외까지 활동을 펼쳐나가 거창군의 대표 평생학습 프로그램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군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3기에 걸쳐 96명의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 강사를 양성했다.이들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방문해 정서함양과 인격형성에 도움을 주는 동화를 손유희와 함께 구연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 7월27일 거창군과 경남도교육청 가야산독서당 정글북은 지역 평생학습 활성화 및 상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 강사를 파견해 가족단위 숙박객을 대상으로 동화구연 강의를 하며 인근지역과 상호 협력·공존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거창’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이야기 할머니 중 8명은 ‘함양군 동화구연 강사 양성과정’ 강사로 초청받아 이달부터 전문 강사로서 동화구연과 손유희에 대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수업방식과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부산소재 대학교의 아동복지학과는 오는 16일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 벤치마킹을 위해 학과생 20여명이 거창을 방문할 계획으로, 관내 현장학습 및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 강사 2명의 동화 구연 실제와 시연에 대한 특강을 요청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 프로그램은 개인의 학습을 넘어 취미로 시작한 공부가 평생학습 강사로 이어지고 지금은 동화구연 분야에 전문가로 활동하는 평생학습의 우수 모델이 되고있다”며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을 증액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신규강사 선발을 위해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 양성과정 4기를 추진하고 수강대상을 기존 영유아에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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