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이어 농심 공장서도 끼임 사고…농심 “공장 라인 중단, 직원 철수”

2일 오전 5시 4분께 부산 사상구에 있는 농심의 라면 제조공장에서 안전사고로 20대 여성 작업자 A씨가 다쳤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동료들과 함께 야간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라면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회전하는 기계에 옷이 끼이면서 팔까지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발생 직후 공동 작업자가 비상정지버튼을 눌러 기계를 정지시켰고 즉각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어깨 골절과 함께 근육이 손상되는 등 팔부상이 심하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인근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전문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농심은 해당 생산동 전체 작업을 중단했으며, 전 직원을 철수시킨 뒤 경찰 조사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상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사건 발생 경위를 철저하게 조사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보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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