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10시 15분 소방 신고는 상황실로 전파…112신고 전파 여부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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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가 나기 전부터 112신고가 이어졌지만, 경찰 등 당국의 대응이 부실했다는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소방 신고는 행안부 상황실로 접수됐지만, 이전에 경찰로 접수된 신고가 전파됐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하고 있습니다.
박종현 행정안전부 사회재난대응정책관은 오늘(2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최초 신고를 받은 지구대 등에서 지원 요청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떤 과정을 거쳐 이런 결과가 나왔느냐"는 기자 질의에 "이태원 전체적인 상황은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로 전파됐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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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가 나기 전부터 112신고가 이어졌지만, 경찰 등 당국의 대응이 부실했다는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소방 신고는 행안부 상황실로 접수됐지만, 이전에 경찰로 접수된 신고가 전파됐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하고 있습니다.
박종현 행정안전부 사회재난대응정책관은 오늘(2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최초 신고를 받은 지구대 등에서 지원 요청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떤 과정을 거쳐 이런 결과가 나왔느냐”는 기자 질의에 “이태원 전체적인 상황은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로 전파됐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박 정책관은 “소방 신고 접수가 22시 15분이고 행안부 상황실로 접수된 게 22시 48분”이라며 “행안부 상황실로 접수되지 않았다고 한 것은 저녁 6시쯤 최초로 경찰에 접수된 신고를 말한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소방 신고 전 112신고 11건에 대한 녹취록이 나왔는데 그 신고는 모두 전파가 안된 것이냐”라는 질문에는 “정확히 확인한 뒤 답변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브리핑 초반에 박 정책관은 “이태원 상황이 경찰이나 소방을 통해 행안부 상황실로 전파가 안 된 것 같다”고 답해 논란을 빚었다가 해명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그는 소방 신고로부터 행안부 상황실까지 시간 공백 동안 보고 절차 등에 대해서는 답변할 수 없고 확인한 뒤 답변하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사고를 보고받은 시간이 언제인지, 어떻게 대처했는지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지만, 정확히 확인해서 답하겠다고만 반복했습니다.
이밖에도 “밤 10시 15분 119 최초 신고 외에 사고 임박한 시점에 비슷한 신고 내역이 더 있었느냐”는 질문에 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이태원 쪽에서 모두 7건이 접수됐는데 행사장 주변 주취자 등 일반 구급 상황이었다”고 답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당일인 지난달 29일 저녁 6시 40분부터 위험을 알리며 경찰로 접수된 신고가 11건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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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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