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국가 혈액 수급난`에 빛났던 KAIST의 자발적 헌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AIST는 혈액 보급과 헌혈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적십자사 창립기념 117주년을 기념해 '혈액사업 유공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적 혈액 수급이 어려웠던 상황에서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표창이라 더욱 뜻깊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때 연 2회 헌혈, 헌혈왕 포상 시행
KAIST는 혈액 보급과 헌혈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적십자사 창립기념 117주년을 기념해 '혈액사업 유공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KAIST는 2013년부터 단체헌혈을 정기적으로 시작했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헌혈인구가 감소하는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연 2회 권장되는 단체 헌혈을 매월 시행했다. 또 직원의 헌혈 공가(公暇)를 장려하고 헌혈 참여 우수학생 포상 제도(헌혈왕)를 도입, 운영하는 등 헌혈 확산에 적극 나섰다.
그 결과, 지난 2년 동안 연간 500여 명의 구성원이 헌혈에 참여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헌혈자수 가 30% 늘어 혈액 수급 안정화에 큰 기여를 했다.
올해 KAIST 도전상 헌혈 부문 수상자인 전재헌(27·기계공학과 석사과정)씨는 고등학생 때 첫 헌혈을 시작해 현재까지 전혈 19회, 혈장 32회, 혈소판 혈장 46회 등 총 97회의 헌혈에 참여했다. 전씨는 "헌혈은 누군가를 살릴 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자 건강한 사람만이 참여할 수 있는 특권이라는 생각에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왔다"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적 혈액 수급이 어려웠던 상황에서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표창이라 더욱 뜻깊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KAIST 본원에서 박종술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은 이승섭 KAIST 교학부총장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악~ 손흥민…얼굴 붓고 눈도 못떠, 부상악재에 토트넘 `초긴장`
- “이게 나라냐” 남영희 또 폭탄발언, ‘이태원 참사’ 신고 녹취록 공개…“더 이상 못 참아”
- "인파 소름 끼쳐…압사할것 같다" 신고 받고도 출동 외면한 경찰
- 어머니의 통곡…"밝고 성실한 우리 아이, 되돌릴 수 없는 현실 마음 아파"
- "밤새 시신 50구 날랐다"…20대 업소 직원이 전한 그날 참상
- "김영선 좀 해줘라" 尹대통령-명태균 녹취록 공개 파장… 대통령실 "공천 지시 아냐, 그저 좋게
- 생산·소비 `동반 추락`… 설비투자 홀로 8.4% 반등
- `합병 SK이노` 1일 출범…무자원 산유국서 `친환경` 에너지강국 도약 이정표
- "기술혁신이 ESG"...AI로 고령화 해결 나선 제약바이오기업들
- "가계대출 총량규제 맞춰라"… 신규억제 넘어 중도상환 유도하는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