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탄도미사일 동해상으로 발사..파괴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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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경북 울릉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되는 등 한반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군 당국은 현재 이날 오전 발사된 탄도미사일의 정확한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올해 들어 29번째로, 탄도미사일은 26차례, 순항미사일은 3차례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울릉도가 포함된 남쪽으로 발사한 것은 사실상 처음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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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경북 울릉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되는 등 한반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로켓을 동력으로 삼는 탄도미사일은 순항미사일에 비해 파괴력이 크다. 무거운 탄두를 싣고 초기에는 로켓의 추진력으로 비행하다가 최종단계에서 자유낙하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물선 궤적을 상상하면 된다. 중력을 거슬러 높이 솟아올랐다 중력이 작용해 내리꽂히기 때문에 강한 힘으로 목표물을 타격한다.
속도가 빠르다는 점도 탄도미사일의 파괴력을 높인다. 이날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의 경우에도 속도가 마하 4~7 수준이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마하 20을 넘는다. 수십 분 안에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어 적이 대응할 시간이 제한된다.
사정거리는 규모에 따라 다르다. 우리 국방부의 국방백서(2020)와 미국 국방부 국방정보탄도미사일분석위원회(DIBMAC)에 따르면 단거리탄도 미사일은 300~1000km 이하이며 준중거리탄도미사일 1000~3000km, 중거리탄도미사일 3000~5500km, 대륙간탄도미사일 5500km 이상 순이다.
다만 탄도미사일은 일정한 궤도와 방향을 가진만큼 추적이 쉽다. 우리 군의 미사일 방어 체계에서 포착할 수 있고, 레이더로도 포착하기 비교적 용이하다. 미국은 적대국의 탄도미사일 궤적을 겨냥해 단계별로 요격하는 미사일방어(MD)망을 만들고 있다. 또 정밀유도가 없어 순항미사일에 비해 목표물에 대한 정확성은 떨어지는 것도 약점이다.
군 당국은 현재 이날 오전 발사된 탄도미사일의 정확한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올해 들어 29번째로, 탄도미사일은 26차례, 순항미사일은 3차례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로 한정하면 15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울릉도가 포함된 남쪽으로 발사한 것은 사실상 처음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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