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인파관리 대책TF'...위험경보 시스템 마련 착수

기사내용 요약
위험 평가 어려운 '주최자 없는 행사' 중점 논의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지난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와 관련, 대국민 사과 입장 표명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22.11.0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경찰청은 이태원 참사의 재발 방지를 위해 2일부터 인파 관리 대책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안전관리 대책 수립 착수한다고 밝혔다.

인파관리 TF팀은 경찰청 경비국장과 외부전문가 1인을 공동 단장으로 하고 경찰청 및 군중관리·도시계획·안전공학·인공지능 등 관련분야 민간전문가 10～20명으로 구성된 외부자문단이 참여한다.

경찰청은 이번 이태원 참사처럼 '주최자가 없는 행사'는 참가인원·특성·장소 등 안전 관련 핵심정보가 불완전해 위험성 평가에 결함이 생기는 경우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또 대규모 인파가 밀집했을 경우 밀집도에 따른 위험성 측정용 도구를 개발하고 과학적 위험경보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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