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교체-전성현 이탈'에도 1위...KGC, 훈련-소통-자신감 '3박자' [SS 시선집중]
KGC는 올시즌 개막 4연승을 달렸다. SK-캐롯-현대모비스-삼성을 잇달아 잡았다. KCC에 패하면서 연승이 끊겼으나 LG와 KT를 연파하며 다시 연승을 일궈냈다. 이렇게 6승 1패다. 5승 2패로 공동 2위에 자리한 DB-현대모비스에 1경기 앞선다.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오랫동안 팀을 이끌었던 김승기 감독이 캐롯으로 떠났다. 리그 최고 슈터로 꼽히는 전성현이 FA 자격을 얻어 캐롯으로 이적했다. 팀의 수장이 교체됐고, 대형 퍼즐도 빠졌다. 그런데 1위다.
오마리 스펠맨이 21.4점 8.1리바운드 2.7어시스트로 팀을 이끌고 있다. 1옵션 외국인 선수다운 모습. ‘기둥’ 오세근이 13.3점 5.6리바운드 2.4어시스트로 날고 있다. ‘건세근(건강한 오세근)’은 걱정이 필요없는 법이다.
여기에 배병준이 깜짝 활약중이다. 10.0점 3.3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올리는 중이다. 2018~2019시즌 평균 5.2점이 커리어 하이인 선수. 시즌 초반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특히 장기인 3점슛이 좋다. 평균 1.6개를 성공시키고 있고, 성공률도 52.4%에 달한다.
또한 “선수들이 감독의 구상대로 잘 움직여주고 있다. 워낙 능력이 좋은 선수들 아닌가. 경기는 개개인의 자신감도 중요하다. 그런 부분들이 많이 올라왔다. 비시즌 운동도 열심히 했다. 슈팅 연습도 양이 많았다”고 짚었다.
올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는 문성곤에 대해서는 “원래 잘하는 선수 아닌가”라며 웃은 후 “움직임에 대해 ‘이때는 이렇게 움직이고, 슈팅은 이럴 때 쏴봐라’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본인이 느끼는 것이 있나보더라”며 호평을 남겼다. 현역 시절 ‘이동 미사일’로 불렸던 김 감독이다. 슛에는 일가견이 있다. 문성곤이 이 노하우를 흡수하고 있다.
이처럼 잘나가고 있지만, 방심은 없다. 김 감독은 “초반에 이기고 있어서 그렇지, 계속 이럴 수는 없는 것 아니겠나. 우리는 계속 준비하고, 열심히 뛰어야 한다. 이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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