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이태원 참사 재발 방지 '인파관리대책TF' 운영

이승환 기자 2022. 11. 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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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이태원 참사같은 대형 인명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2일 인파관리대책태스크포스(TF·전담조직)를 구성하고 안전관리 대책 수립에 착수했다.

인파관리TF는 경비국장과 외부전문가 1인을 공동 단장으로 두고 군중관리와 도시계획 등 민간전문가 10~20명으로 외부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태원 사고와 같은 대규모 인명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매뉴얼 작성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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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 대책 수립…전문가 10~20명으로 외부자문단
'이태원 핼러윈 참사' 희생자 20대 여성 최모 씨의 발인이 2일 오전 대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유가족과 친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되고 있다. 2022.11.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경찰청이 이태원 참사같은 대형 인명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2일 인파관리대책태스크포스(TF·전담조직)를 구성하고 안전관리 대책 수립에 착수했다.

인파관리TF는 경비국장과 외부전문가 1인을 공동 단장으로 두고 군중관리와 도시계획 등 민간전문가 10~20명으로 외부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날 사전 준비회의를 거쳐 9일 오후 3시 경찰청장 주관으로 1차 TF팀 회의를 연다.

경찰청은 주최자 없는 행사의 현장대응이 취약하다고 보고 이를 집중 보완할 방침이다.

주최자 없는 행사는 참가인원·특성·장소 등 안전 관련 핵심정보가 불완전해 대응에 허점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경찰청은 또 대규모 인파 밀집도 위험성 측정용 도구를 개발하고 과학적 위험경보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태원 사고와 같은 대규모 인명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매뉴얼 작성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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