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사공 몰카 피해’ 던밀스 아내···“살고 싶다”
김지우 기자 2022. 11. 2. 12:59
래퍼 뱃사공의 불법 촬영 피해자인 래퍼 던밀스의 아내 A씨가
지난 1일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일기를 포함한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A씨의 일기에는 “내일모레면 넉살 오빠 결혼식이다. 원래 같았으면 나도 같이 가서 축하해 주고 그럴 수 있었을 텐데. 그날 참석 못 하는 내 맘은 아무도 모르고 나랑 오빠만 알겠지”라고 적혀있다.
이어 “내가 죄인도 아닌데.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아무것도 제대로 되는 게 없다. 오빠한테 너무 미안하다”며 “살고 싶다. 가까운 사람들이 ‘그냥 입 다물고 살지’라는 눈빛과 행동을 보일 때마다 나랑 오빠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남아 있는 모든 걸 밝혀야 할까?” 토로했다.
A씨는 “유산했다는 소식을 듣고서도 ‘잘됐네’ 등의 말을 했다는 놈들을 그냥 두고 봐야 했던 게 맞는 건가”라며 충격적인 2차 가해를 고백하기도 했다.
지난 28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중순쯤 뱃사공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반포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뱃사공의 불법 촬영 의혹은 A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를 폭로하면서 드러났다. 이후 뱃사공은 지난 5월 경찰서를 찾아 조사를 받고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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