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을 주는 폭탄머리 사나이…전 맨유MF 펑펑 울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폭탄머리' 다비드 루이스(플라멩구)는 지난달 30일 '남미 챔스'로 불리는 코파 리베타도레스에서 우승한 직후 어디론가 영상 통화를 걸었다.
플라멩구는 2021년 코파 리베타도레스 결승에 올라 같은 브라질 클럽인 파우메이라스와 격돌했다.
지난해 플라멩구에 입단해 올해 플라멩구의 통산 3번째 코파 리베타도레스 우승에 일조한 루이스는 우승 직후 라커룸에서 목에 우승 메달을 건 채 브라질 대표팀과 플라멩구 동료였던 페레이라를 떠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폭탄머리' 다비드 루이스(플라멩구)는 지난달 30일 '남미 챔스'로 불리는 코파 리베타도레스에서 우승한 직후 어디론가 영상 통화를 걸었다.
수신자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풀럼에서 뛰는 브라질 미드필더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였다.
사연은 이렇다.
페레이라는 맨유 소속이던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브라질 클럽 플라멩구에서 임대 신분으로 활약했다.
플라멩구는 2021년 코파 리베타도레스 결승에 올라 같은 브라질 클럽인 파우메이라스와 격돌했다. 그런데 이 경기에서 페레이라가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고, 팀은 연장승부 끝에 1대2로 패하며 우승을 놓쳤다.
플라멩구는 1년 뒤 다시 한번 결승을 밟았고, 이번엔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를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지난해 플라멩구에 입단해 올해 플라멩구의 통산 3번째 코파 리베타도레스 우승에 일조한 루이스는 우승 직후 라커룸에서 목에 우승 메달을 건 채 브라질 대표팀과 플라멩구 동료였던 페레이라를 떠올렸다.
루이스의 전화를 받은 페레이라는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루이스는 인스타그램에 캡쳐 사진을 올리고는 "형제여, 너는 챔피언이야. 사랑한다"고 적었다.
페레이라는 인스타그램에 플라멩구 시절 영상과 함께 "챔피언이다!!! 이 팀의 일원이었다는 게 매우 자랑스럽다. 한 번 플라멩구는 죽을 때까지 플라멩구!"라고 적었다.
미드필더인 페레이라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2014년 프로팀에 합류해 2022년까지 8년간 머물렀다. 하지만 맨유에서 끝내 자리를 잡지 못하며 네차례 임대를 다녀왔고, 올해 풀럼으로 떠났다.
루이스는 벤피카, 첼시, 파리생제르맹, 아스널 등 유럽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았다. 첼시에서 빅이어를 들어본 그는 '유럽 챔스'와 '남미 챔스'에서 우승한 12번째 선수로 등극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명수, '라디오쇼' 이틀째 불참..대체 무슨 일이기에
- 현빈은 좋겠네! ♥손예진, '만삭'으로 이런 '러블리 브런치'
- 송윤아가 보낸 택배에…정정아 “진짜 너무하신거 아니예요? 제가 뭘 했다고”
- “박수홍, 돈 관리 철저하게 본인이 관리”→“득남 소식은 가짜뉴스”
- 유명 성우, 10년 불륜 고백에 방송작가 응급실행→라디오 방송 급종료
- [SC리뷰] 지드래곤 "SM 연습생 출신→독기로 YG 스카웃, 속으로 곪…
- '임신' 손담비, 역대급 몸무게→망가진 피부 충격 근황 "이 정도 아니었…
- '자산 290조家' 이승환 "재벌 3세 아닌 재벌 1세로 불리고 싶다"(…
- 밀라논나 "삼풍百 붕괴→子 죽을 고비 겪고 인생 바뀌어..버는 돈 모두 …
- 최현석, 안성재와 불화 아니라더니 흡집내기ing.."융통성 없어, 이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