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軍, NLL 이북 공해에 전투기로 공대지 대응사격 미사일 3발 발사
김현정 2022. 11. 2. 12:48
군이 2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공대지미사일을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북에 쐈다.
합참은 이날 “군은 북한의 동해 NLL 이남 공해상 단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여 공군 F-15K, KF-16이 정밀 공대지미사일 3발을 동해 NLL 이북 공해상, 북한이 도발한 미사일의 낙탄 지역과 상응한 거리의 해상에 정밀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군의 정밀사격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의지와 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또한 “군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도발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이후 발생되는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게 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군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맞선 대응사격을 펼친 것은 지난달 4일 북한이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데에 대해 공군 및 육군, 주한미군이 공대지 미사일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후 29일 만이다.
앞서 북한은 2일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함해 여러 종류의 미사일 10여 발을 동·서해로 쐈다. 이중 1발은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속초에서 동쪽으로 57㎞ 떨어진 공해상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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