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화장실=대인기피증으로 숨어있던 곳” 고백→SNS 당분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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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이 화장실 그림을 그리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MC몽은 11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처음에는 단지 제 우울증과 트라우마 증후군을 고치고 싶어 시작했습니다. 왜 자꾸 화장실만 그리냐고 묻더군요. 누군가의 시선을 피할 수 있는 곳이 그곳이었습니다. 대인기피증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 거리를 둘 때쯤 늘 숨어 있거나 당시 혼자 집에서 멍때릴 수 있는 공간이 그곳뿐이었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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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가수 MC몽이 화장실 그림을 그리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MC몽은 11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처음에는 단지 제 우울증과 트라우마 증후군을 고치고 싶어 시작했습니다. 왜 자꾸 화장실만 그리냐고 묻더군요. 누군가의 시선을 피할 수 있는 곳이 그곳이었습니다. 대인기피증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 거리를 둘 때쯤 늘 숨어 있거나 당시 혼자 집에서 멍때릴 수 있는 공간이 그곳뿐이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토일렛. 누군가에게 가장 더럽고 누군가에게 가장 깨끗하게 씻을 수 있으며 누군가에게는 몰래 숨어 울 수 있는 공간. 그냥 그래서 그렸습니다. 저 같은 사람도 단 한 사람만이라도 눈물을 닦아주고 행운을 건네고 싶은 그런 그림이길 바라는 마음으로”라고 화장실 그림을 그린 이유를 밝혔다.
자신의 그림이 싱가폴 아트페어에 참여한다고 밝힌 MC몽은 “아트페어가 목적인 적이 없는 저에게 글로벌 아트페어라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거죠. 저와 함께 해주신 분들의 수백 번 설득으로 아트페어에 참여합니다”라며 “물론 제 그림만 참여합니다. 국가 애도 기간 제가 내일 시작하는 싱가폴 아트페어에 싱가폴로 떠나기에는 아니라는 생각 들어서요”라고 그림만 전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작품을 본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밝힌 MC몽은 수익금이 발생할 시 기부할 예정이다.
MC몽은 “트라우마 증후군은 어떤 뉴스를 보아도 저를 연상케 합니다. 부디 뉴스와 이슈보다 우리들의 한숨이 그들에게 전해져 조금의 위로가 되길 바라며. 저는 당분간 인스타그램 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진=MC몽 인스타그램)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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