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월 제조업 경기 지표, 2년 5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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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 제조업 경기가 2년 5개월 만에 가장 저조했다는 지표가 나왔습니다.
미국 제조업 경기는 29개월 연속 확장국면을 유지했고 블룸버그·로이터가 조사한 시장 전망치 50.0도 살짝 상회했지만, 6월 53.0, 7·8월 52.8, 9월 50.9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간 것입니다.
블룸버그는 미국 제조업 경기가 침체에 근접했다면서, 제조업체들의 수요 측면 지표들에서 명백한 경기 수축 징후가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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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 제조업 경기가 2년 5개월 만에 가장 저조했다는 지표가 나왔습니다.
1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지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가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5월 43.1 이후 가장 낮은 50.2로 나왔습니다.
미국 제조업 경기는 29개월 연속 확장국면을 유지했고 블룸버그·로이터가 조사한 시장 전망치 50.0도 살짝 상회했지만, 6월 53.0, 7·8월 52.8, 9월 50.9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간 것입니다.
PMI는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이 수치가 50보다 크면 경기 확장을, 그보다 작으면 경기 수축을 각각 나타냅니다.
세부 업종별로는 가구, 목공, 제지, 섬유 등 10개 업종은 경기가 수축했지만 의류·기계·운송장비 등 8개 업종은 경기가 확장했습니다.
ISM 제조업조사위원회는 이번 결과에 대해 "기업들이 향후 잠재적인 수요 둔화에 대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는 미국 제조업 경기가 침체에 근접했다면서, 제조업체들의 수요 측면 지표들에서 명백한 경기 수축 징후가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국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이 고물가를 잡기 위해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는 가운데 세계적 경기후퇴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로이터는 미국 경제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1.3%로 비교적 작다면서,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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