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험도 6주 만에 '낮음'서 '중간' 상향…"백신 접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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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이 반등세를 나타내며 지난주 전국 코로나19 위험도가 6주 만에 '낮음'에서 '중간' 단계로 상향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정례 브리핑에서 10월 4주(23~29일) 전국·수도권·비수도권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모두 '중간'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한 주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만3322명이며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3만33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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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주 대비 확진자 35.5% 증가 '반등세 뚜렷'
당국, 동절기 유행 대비해 백신 접종 필요성 강조
코로나19 유행이 반등세를 나타내며 지난주 전국 코로나19 위험도가 6주 만에 '낮음'에서 '중간' 단계로 상향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정례 브리핑에서 10월 4주(23~29일) 전국·수도권·비수도권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모두 '중간'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9월 3주 이후 내내 '낮음' 단계를 유지했다 6주 만에 한 단계 상향된 것이다.
지난 한 주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만3322명이며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3만3332명이다. 직전 주 대비 35.5% 증가한 수치로 반등세가 뚜렷해졌음이 나타났다.
하루 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수는 238명으로 직전 주와 같고 하루 평균 사망자는 22명으로 전주 대비 5.4% 감소했다.
방대본은 위험도 상향 배경에 대해 "확진자 수, 신규 위중증 환자 수 등 발생지표 및 중환자 병상가동률 등 대응역량 지표가 전반적으로 증가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감염재생산지수 또한, 직전 주 1.09에서 1.17로 증가하며 2주 연속 1 이상을 기록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은 '유행 억제'를 뜻한다. 신규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 사례의 비율도 9.87%로 전주 9.48%보다 소폭 늘었다.
이같은 반등세에 겨울철 재유행이 당초 예상했던 연말보다 빨리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재차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방대본은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동절기 추가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며 "3차 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진행 위험이 95% 감소된다"고 강조했다.
겨울철 코로나19 추가접종은 18세 이상 성인 기초접종 이상 완료자가 대상이며 방역당국은 건강취약계층을 1순위로, 50대,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는 2순위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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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재완 기자 canbestar3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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