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과 채움이 있는 '가을 정원' 속으로!⑤...사랑이 깊어지는 정원 '정선 로미지안가든'

정리 투어코리아/ 글·사진 권다현 여행 작가 2022. 11. 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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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에 자리한 로미지안가든은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남편이 직접 가꾼 특별한 정원이다.

이외에도 석회암 군락 '천공의아우라', 트레킹 코스 '아라한밸리순례길' 등 자연에 순응하며 정원을 가꾸는 동안 얻은 깨달음을 다채로운 공간에 녹여냈다.

로미지안가든에는 유럽의 산장을 떠올리게 하는 카페와 현지에서 전수한 손맛을 자랑하는 일식당, 전망이 빼어난 숙소가 있어 느긋하게 걷고 한가로이 쉬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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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 대한 사랑으로 가꾼 특별한 정원 로미지안가든

강원도 정선에 자리한 로미지안가든은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남편이 직접 가꾼 특별한 정원이다. 아내만큼 나무 한 그루, 돌멩이 하나도 소중히 여기다 보니 무려 10년 세월이 걸렸다. 


아내를 향한 깊은 애정이 출발점인 만큼 정원 곳곳에 부부가 둘러볼 만한 공간이 즐비하다. 매표소로 향하는 다리 이름부터 '험한세상다리되어'다. 하얀 자작나무와 분홍색 수국이 이국적인 산책로 '심언사연길'은 인연의 의미를 곱씹어보도록 꾸몄다. 

가시버시성

박달나무와 소나무가 다정하게 붙은 연리지 아래 설립자 부부 동상이 반기고, 그 너머로 로미지안가든의 랜드마크로 통하는 '가시버시성'이 보인다. 부부의 순우리말인 가시버시란 이름처럼 사랑과 믿음에 대한 글귀가 걸음을 멈추게 한다. 이곳에선 드넓은 정원이 한눈에 들어오고, 멀리 가리왕산 하봉도 선명하다.

화려한 점보베고니아를 만날 수 있는 베고니아하우스

정원 제일 안쪽에는 베고니아를 1년 내내 감상할 수 있는 '베고니아하우스'가 있다. '프라나탑'과 '붉은자성의언덕', '하얀고독의언덕' 등 정원을 꾸미는 동안 느낀 깨달음을 풀어낸 공간이 다양하다. 또 전문가와 함께 '금강송산림욕장'에서 명상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석회암 군락 '천공의아우라', 트레킹 코스 '아라한밸리순례길' 등 자연에 순응하며 정원을 가꾸는 동안 얻은 깨달음을 다채로운 공간에 녹여냈다.

카페 아라미스에서 맛보는 브런치

로미지안가든에는 유럽의 산장을 떠올리게 하는 카페와 현지에서 전수한 손맛을 자랑하는 일식당, 전망이 빼어난 숙소가 있어 느긋하게 걷고 한가로이 쉬기 좋다. 


로미지안가든 근처에 기차역이자 카페로 운영하는 나전역이 있다. 추억의 간이역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포토존이 정겹다. '정선아리랑'의 발상지로 알려진 아우라지는 송천과 골지천 물줄기가 한데 어우러진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전망이 아름다운 캠핑장으로 명성이 자자한 동강전망자연휴양림은 구름 위에서 잔 듯 색다른 하룻밤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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