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도 10년 연속-첫 수상 14명’ 2022 골드글러브 수상자..김하성은 고배

안형준 2022. 11. 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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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아쉽게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2일(한국시간) 2022시즌 롤링스 골드글러브 수상자 명단을 전했다.

내셔널리그 3루 부문에서는 놀란 아레나도(STL)가 데뷔 10년 연속 골드글러브 수상에 성공했다.

MLB.com에 따르면 한 리그에서 9명의 '첫 수상자'가 나온 것은 역대 최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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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하성이 아쉽게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2일(한국시간) 2022시즌 롤링스 골드글러브 수상자 명단을 전했다.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던 김하성(SD)은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에서는 OAA(Outs Above Average) 1위에 오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댄스비 스완슨이 생애 첫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내셔널리그 3루 부문에서는 놀란 아레나도(STL)가 데뷔 10년 연속 골드글러브 수상에 성공했다. 이는 역대 3루수 최다수상 공동 2위 기록. 그리고 스즈키 이치로와 함께 역대 최장기간 연속 수상 기록이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포수 부문에서 J.T. 리얼무토(PHI)가 통산 2번째 수상에 성공했다. 1루 부문의 크리스티안 워커(ARI), 2루 부문의 브렌든 로저스(COL), 좌익수 부문 이안 햅(CHC)은 통산 첫 수상 영광을 안았다.

중견수 부문에서는 트렌트 그리샴(SD)이 통산 2번째 황금장갑을 차지했고 우익수 부문에서는 무키 베츠(LAD)가 통산 6번째 수상에 성공했다. 투수 부문에서는 맥스 프리드(ATL)가 3년 연속이자 통산 3번째 수상에 성공했다. 올해 신설된 '유틸리티' 부문에서는 브렌든 도노반(STL)이 첫 수상에 성공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황금장갑 구도가 '전면 개편' 됐다. 개인 통산 4번째 수상에 성공한 유틸리티 부문의 DJ 르메이휴(NYY)를 제외한 수상자 전원이 생애 첫 수상 영광을 안았다.

포수 부문의 호세 트리비노(NYY), 1루 부문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TOR), 2루 부문의 안드레스 히메네즈(CLE), 유격수 부문의 제레미 페냐(HOU), 3루 부문의 라몬 우리아스(BAL), 좌익수 부문의 스티븐 콴(CLE), 중견수 부문의 마일스 스트로(CLE), 우익수 부문의 카일 터커(HOU), 투수 부문의 셰인 비버(CLE)까지 전원이 생애 첫 수상에 성공했다.

MLB.com에 따르면 한 리그에서 9명의 '첫 수상자'가 나온 것은 역대 최다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1990년과 2020년 아메리칸리그의 7명이었다.

한편 올해 골드글러브는 총 14명의 첫 수상자가 탄생하며 확실한 '세대 교체'를 알렸다.(자료사진=놀란 아레나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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