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은 사치일 뿐’...뮌헨, UCL 홈 22경기 연속 득점→구단 최다 기록

백현기 기자 2022. 11. 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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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쓸데없는 걱정은 바이에른 뮌헨 걱정이다.

뮌헨은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6차전에서 인터 밀란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인터 밀란전 승리로 뮌헨은 구단 역사상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 최다 연승 기록인 22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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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가장 쓸데없는 걱정은 바이에른 뮌헨 걱정이다.


뮌헨은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6차전에서 인터 밀란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6승(승점 18점)으로 1위를 확정했고, 인터 밀란은 3승 1무 2패(승점 10점)로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을 이미 확정지은 뮌헨은 부분적으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고 최전방에 에릭 막심 추포-모팅을 세우고 2선에 킹슬리 코망, 라이언 그라벤베르흐, 사디오 마네를 두며 새 공격조합을 시도했다.


뮌헨이 경기 초반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15분 인터 밀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조슈아 키미히가 오른발로 때렸지만 골문 위로 떴다.


인터 밀란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27분 로빈 고젠스가 왼쪽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달려들며 오른발로 갖다 댔지만 높게 떴다.


치고받는 공방전 끝에 뮌헨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32분 키미히가 코너킥을 올렸고 뱅자맹 파바르가 헤더골로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이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막판 뮌헨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27분 추포-모팅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골문 구석에 꽂혔다. 결국 뮌헨은 2-0 승리를 거두며 조별리그 전승을 이뤘다.


뮌헨은 이로써 조별리그 6전 전승을 따내며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던 뮌헨은 마지막 경기인 인터 밀란전에서 부분적으로 비주전 자원들에게 기회를 주며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이역시 승리를 따내며 완벽한 조별리그 여정을 마무리했다.


뮌헨은 이번 시즌 초반 우려를 잠식시키고 있다. 뮌헨은 분데스리가 4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전부터 3연속 무승부를 거둔 후 아우크스부르크에 패하며 4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거뒀지만 보란 듯이 다시 증명하고 있다. 리그는 1위 우니온 베를린을 1점차로 추격하고 있으며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인터 밀란전 승리로 뮌헨은 구단 역사상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 최다 연승 기록인 22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가장 쓸데없는 걱정은 뮌헨 걱정”이라는 오랜 축구계의 격언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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