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 쾅쾅쾅쾅쾅' 홈런 5방으로 HOU 침몰시킨 PHI, 시리즈 2승1패 우위 선점[W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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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가 14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섰다.
필라델피아는 2일 오전 9시 3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3차전 홈경기에서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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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14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섰다.
필라델피아는 2일 오전 9시 3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3차전 홈경기에서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29일 열린 1차전에서는 0-5로 뒤지던 경기를 무서운 뒷심으로 6-5 승리로 장식했던 필라델피아는 30일 펼쳐진 2차전에서 2-5로 무릎을 꿇으며 시리즈 1승1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후 당초 1일 열릴 예정이던 3차전이 좋지 못한 날씨로 연기돼 하루 늦게 홈팬들 앞에서 WS 무대를 펼친 필라델피아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시리즈 두 번째 승리를 팬들에게 선물했다.
필라델피아의 장타력이 폭발한 경기였다. 이날 휴스턴 선발 투수로 나선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를 필라델피아 타선이 연신 두드렸다. 1회말 브라이스 하퍼의 홈런이 시작이었다. 카일 슈와버의 볼넷 이후 2아웃이 쌓였지만 하퍼가 해결사로 나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첫 점수를 알렸다.
2회말에 홈런 행진을 이어간 선수는 알렉 봄과 브랜든 마쉬였다. 두 선수는 맥컬러스 주니어를 상대로 각각 싱커와 슬라이더를 공략해 나란히 솔로포를 터뜨리며 4-0 넉넉한 리드를 만들었다.
이어 필라델피아의 대포는 5회말에 이어졌다. 마쉬의 단타로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내셔널리그 홈런왕' 슈와버가 맥컬러스 주니어의 체인지업을 통타해 중월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여기에 슈와버 직후 타석에 선 리스 호스킨스까지 솔로포를 더해 백투백 홈런을 완성시키며 맥컬러스 주니어를 강판시킨 필라델피아였다. 점수는 7-0까지 벌어졌다.
맥컬러스 주니어는 4.1이닝 6피안타(5피홈런) 7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WS에서 피홈런 5개를 기록한 역대 최초의 투수라는 불명예를 안고 라인 스타넥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스타넥이 0.2이닝을 책임진 후 호세 우르퀴디가 3번째 투수로 나서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앞선 투수 기용 및 교체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할 수는 없었다.
그동안 필라델피아의 선발로 나섰던 레인저 수아레즈는 5이닝 무실점으로 순항했다. 그 뒤를 이은 코너 브록던-카일 깁슨-닉 넬슨-앤드류 벨라티이 사이좋게 1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팀의 리드를 문제없이 지켜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시리즈 균형이 무너진 두 팀의 WS는 다음날(3일) 오전 9시 3분 같은 장소인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4차전으로 이어진다. 휴스턴은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필라델피아는 애런 놀라를 선발 투수로 각각 예고했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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