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2019년 홀드왕' 김상수 영입 "불펜의 중심 잡아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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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에서 방출된 '2019년 홀드왕' 김상수를 영입했다.
롯데 구단은 2일 선수단 전력 강화를 위해 김상수를 비롯해 투수 윤명준, 포수 이정훈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윤명준에 대해 "낙차가 큰 커브가 장점인 투수"라며 "(프로 입단 후) 불펜에서 자신이 맡은 바를 수행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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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에서 방출된 '2019년 홀드왕' 김상수를 영입했다.
롯데 구단은 2일 선수단 전력 강화를 위해 김상수를 비롯해 투수 윤명준, 포수 이정훈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06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상수는 키움 히어로즈, SSG에서 활동하면서 프로 통산 514경기, 25승39패, 45세이브, 102홀드, 평균자책점 5.13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19년에는 역대 단일 시즌 최다홀드(40개) 기록을 세우며 홀드왕에 올랐다.
롯데는 "김상수가 베테랑 투수로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여 팀 불펜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두산 베어스에서 뛴 윤명준은 프로 통산 389경기, 28승13패, 15세이브, 63홀드,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롯데는 윤명준에 대해 "낙차가 큰 커브가 장점인 투수"라며 "(프로 입단 후) 불펜에서 자신이 맡은 바를 수행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2017년 2차 10라운드 94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이정훈은 프로 통산 61경기에서 타율 0.229, 2홈런, 17타점, 14득점을 올렸다. 1군에서 출전 기회를 많이 받았으나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타율 0.348, 장타율 0.490으로 뛰어난 중장거리 타구 생산 능력을 발휘했다.
한편 올 시즌 8위에 그쳐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롯데는 김대우, 진명호 등 13명의 선수를 방출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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