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 미사일 발사로 동해상 일부 항공로 폐쇄”

송진식 기자 2022. 11. 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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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해 일시 폐쇄되는 동해상 항공로. 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2일 “오전 8시55분 북한의 동해상 미사일 발사로 인해 해당 지역 상공을 운항하는 항공기 안전을 고려해 동해상 일부 항공로를 2일 오전 10시58부터 3일 오전11시5분까지 폐쇄한다”고 밝혔다.

폐쇄되는 항공로는 북한과 일본을 경유하는 일부 항공로다. 이 중 북한을 경유하는 항공로(B467)를 사용하는 항공사는 없지만, 일본을 경유하는 항공로(L512)는 일평균 33대가 사용하고 있어 우회가 불가피하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항공로 폐쇄 시간은 여건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국토교통부 “항행안전을 위해 항공사들이 임시적으로 우회항로(G597 등)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며 “비행시에는 관제기관의 주파수를 경청하고 항공고시보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밝혔다.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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