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검 감찰부장에 이성희 변호사 내정…검찰 출신 발탁

심언기 기자 2022. 11. 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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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감찰부장에 검찰 출신 이성희(58·사법연수원 25기) 변호사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7월 사의를 표한 한동수 전 감찰부장 후임으로 이 변호사를 내정했다.

충남 홍성 출신의 이 변호사는 서울고검 감찰부장과 대전지검 차장검사를 지냈다.

이 변호사가 임명되면 전임 한동수 변호사가 물러난 뒤 4개월여간 공석이던 감찰부장직이 다시 검찰 출신 몫으로 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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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감찰부장에 내정된 이성희 변호사(법무법인 담박 홈페이지)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대검찰청 감찰부장에 검찰 출신 이성희(58·사법연수원 25기) 변호사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7월 사의를 표한 한동수 전 감찰부장 후임으로 이 변호사를 내정했다. 이 변호사는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 이후 정식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대검 감찰부장은 검찰청 소속 공무원의 비위 조사와 정보수집을 담당한다. 법무부는 2006년 고위 법관과 검사가 연루된 '김흥수 게이트'가 불거지자 2008년 감찰부장직을 외부공모로 전환했다. 검사장급 대우를 받는 감찰부장은 2년 임기에 연임이 가능하다.

충남 홍성 출신의 이 변호사는 서울고검 감찰부장과 대전지검 차장검사를 지냈다. 서울고검 감찰부장 시절이던 2018년에는 수사자료를 유출하고 사건 고소 대리인에게 향응을 받은 현직 검사 2명을 수사해 재판에 넘긴 바 있다.

이 변호사가 임명되면 전임 한동수 변호사가 물러난 뒤 4개월여간 공석이던 감찰부장직이 다시 검찰 출신 몫으로 돌아가게 된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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