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아소 다로 日자민당 부총재 오후 접견…현안 논의할 듯

최수진 2022. 11. 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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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를 접견한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아소 부총재 방한 소식을 전하며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문제가 비중있게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자민당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소 부총재가 한·일 간 현안인 옛 징용공 문제의 해법을 찾는 동시에 다수의 사망자가 나온 서울 이태원 사고에 조의를 표할 것"이라며 "이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의중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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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 부총재, 일한협력위원회 회장 자격 방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문제 논의될 가능성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를 접견한다.

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늦은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아소 부총재를 접견할 예정이다.

아소 부총재는 일한협력위원회 회장 자격으로 방한한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아소 부총재 방한 소식을 전하며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문제가 비중있게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자민당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소 부총재가 한·일 간 현안인 옛 징용공 문제의 해법을 찾는 동시에 다수의 사망자가 나온 서울 이태원 사고에 조의를 표할 것"이라며 "이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의중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일 외교당국은 지난달 11일 국장급 협의, 같은 달 25일 차관회담 등을 통해 강제징용 배상 문제에 대한 밀도 있는 협의를 이어오고 있다.

아소 부총재는 전직 총리 출신으로, 아베 신조 정권에서는 부총리 겸 재무상으로 오래 재임했다. 자민당 내 파벌인 '아소파'를 이끌고 있으며, 한일의원연맹의 일본 측 파트너인 일한의원연맹 부회장도 맡고 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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