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침묵 깬 이준석에 "안전문제 전문가인 줄…나설 때 아냐"

유지희 2022. 11. 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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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안전 대책을 제안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지금은 나설 때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 1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그분이 그렇게 안전 문제에 전문가인 줄 몰랐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수습이 그렇게 오래가지도 않을 테지만 다만 지금 모든 국민이 좀 혼란스러운 상태"라며 "정치인들이 좀 가만히 있으면 어떨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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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안전 대책을 제안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지금은 나설 때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 1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그분이 그렇게 안전 문제에 전문가인 줄 몰랐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대구광역시장에 공천 신청한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지난 4월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신청자 면접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김 전 최고위원은 "수습이 그렇게 오래가지도 않을 테지만 다만 지금 모든 국민이 좀 혼란스러운 상태"라며 "정치인들이 좀 가만히 있으면 어떨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 유승민 전 의원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도 "어떤 정치적 반사이익을 위해 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말은 지금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야당에서조차 아직까지 그 정도는 이야기하지 않는데 무슨 선명성 경쟁하는 것도 아니고 평소라면 모를까 당권 경쟁을 앞두고 있는 마당에 이 말을 하는 (의도가) 돋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 8월2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에 출석한 뒤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앞서 이 전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을 무고죄로 검찰에 송치한 것에 대해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지 18일 만에 침묵을 깨고 데이터 기반의 지하철 무정차 운행 등 4가지의 안전 대책을 제안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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