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긴급 타전

윤성철 2022. 11. 2. 11:5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오뉴스] ◀ 앵커 ▶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외신들도 잇따라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미국과 한국의 대규모 군사훈련에 대한 맞대응 조치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윤성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본 NHK 방송은 오늘 오전 8시 55분 쯤 북한이 탄도미사일 추정체를 발사했다고 일본 방위성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탄도미사일이 여러발 발사됐으며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바깥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금까지 없던 빈도로 미사일 발사를 거듭하고 있다",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또 "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습니다.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도 "우리나라와 지역,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결코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주중 대사관을 통해 엄중하게 항의했다"고 구체적인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선박이나 항공기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군사 대비 태세도 갖추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합동참모본부 발표를 인용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즉각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 화요일 북한이 미국과 한국에 대규모 군사훈련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 데 따른 조치"라고 관련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다른 외신 매체들도 한·미 군 당국이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정확한 제원과 특성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관련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또 울릉군에 공습 경보가 발령됐으며, 주민들에게 가까운 지하 대피시설로 대피할 것을 당부하는 등 현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1200/article/6423081_35715.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