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러 철도운송 재개...'김정은 백마' 같은 종 30마리 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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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약 2년 8개월 동안 멈췄던 북한-러시아 간 철도 화물 운송이 재개됐다고 2일 인테르팍스·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날 북한행 화물열차에 실린 말들은 고가의 러시아산 '오를로프' 종입니다.
연해주 하산역과 북한 두만강역을 잇는 국경 철도는 2013년 개통됐으며 2019년 러시아는 이 철도를 이용해 5만 톤 이상의 화물을 북한으로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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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약 2년 8개월 동안 멈췄던 북한-러시아 간 철도 화물 운송이 재개됐다고 2일 인테르팍스·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연해주 하산역에서 말 30마리를 실은 화물 열차가 북·러 접경지역에 있는 북한 두만강역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러시아 극동철도청은 "의약품을 실은 컨테이너도 북한으로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북한행 화물열차에 실린 말들은 고가의 러시아산 '오를로프' 종입니다.
앞서 북한은 2020년에도 러시아에서 오를로프 종을 수입한 적이 있습니다.
특히 2019년 10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두산 등정 때 탄 백마도 오를로프 종이라고 리아노보통신은 전했습니다.
연해주 하산역과 북한 두만강역을 잇는 국경 철도는 2013년 개통됐으며 2019년 러시아는 이 철도를 이용해 5만 톤 이상의 화물을 북한으로 보냈습니다.
북한은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2020년 2월부터 러시아와의 국경을 완전히 봉쇄하고 양측 간 철도 운송과 인적 교류를 중단했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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