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규 호반 회장-주한 남아공 대사 회동···대한전선 남아공 사업 확장 논의

민혜정 2022. 11. 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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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이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와 만나 대한전선의 남아공 사업 경쟁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1일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가 대한전선에 방문해 남아공에서의 사업 확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제나니 들라미니 주한 남아공 대사, 시마 사르다 주한 남아공대사관 경제참사관과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김민성 호반산업 전무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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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텍 설비 투자·호반그룹 사업 확장 방안 공유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이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와 만나 대한전선의 남아공 사업 경쟁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1일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가 대한전선에 방문해 남아공에서의 사업 확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호반그룹과 주한 남아공대사관 관계자들이 회의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전선]

이 자리에는 제나니 들라미니 주한 남아공 대사, 시마 사르다 주한 남아공대사관 경제참사관과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김민성 호반산업 전무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회담에서 이들은 대한전선의 남아공 생산법인인 엠텍(M-TEC) 설비 투자 계획과 이를 통한 호반그룹의 사업 확장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엠텍은 지난달 11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케이블 생산 설비에 대한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 남아공 지중 전력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는 중저압(MV·LV) 케이블 생산 설비를 확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들라미니 주한 남아공 대사는 "엠텍 추가 투자를 통해 남아공 현지 기술력과 설비 역량을 강화하는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정부가 에너지·전력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대한전선과 호반그룹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은 "남아공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한국의 교역 상대국"이라며 "엠텍 신규 투자와 사업 기회 모색을 통해 남아공 전력 공급 안정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아프리카 현지에서의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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