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3주 앞인데...벤투호, ‘대체 불가’ SON 부상 우려에 초긴장

하상우 기자 2022. 11. 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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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ㆍ토트넘 핫스퍼)의 부상 소식에 벤투호에도 비상이 걸렸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토트넘과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교체됐다.

손흥민의 부상으로 토트넘은 물론 벤투호의 걱정도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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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마르세유(프랑스)와의 경기 전반 27분경 부상을 입어 괴로워하고 있다. 토트넘은 마르세유를 2-1로 꺾고 챔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손흥민(30ㆍ토트넘 핫스퍼)의 부상 소식에 벤투호에도 비상이 걸렸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토트넘과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교체됐다.

손흥민은 전반 23분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충돌했다.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눈과 코 주위가 부어올랐다. 코에서는 출혈까지 발생했다. 

경기장에서 약 4분간 치료를 받은 손흥민은 코칭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이탈했다. 결국 전반 29분 손흥민을 대신해 이브 비수마가 투입됐다.

아직 부상 정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기 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코치는 "손흥민은 라커룸에서 좀 더 나아졌고, 승리를 함께했다"라며 "내일 검사를 다시 해봐야 한다. 뇌진탕인지 확실치 않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부상으로 토트넘은 물론 벤투호의 걱정도 깊어졌다. 손흥민은 명실상부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다. 지난 9월 A매치 2연전(코스타리카, 카메룬)에서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스스로 '믿을맨'임을 증명했다.

득점뿐 아니라 낮은 위치로 내려와 빌드업에 관여하며 플레이메이커 역할도 수행했다. 대표팀 전술의 핵심이자 주장 손흥민의 부상이 심각하다면 벤투호는 월드컵에서 공격진 플랜B를 고려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hsw326@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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