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서울대 농산업 기술 개발 MOU 후속조치 논의

지난 8월 MOU 이어 빠른 업무 추진 논의

홍성군과 서울대학교가 '홍성군&서울대 MOU' 관련 후속 조치를 위한 세부 사항을 협의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과 서울대학교가 2일 군수실에서 '홍성군&서울대 MOU' 관련 후속 조치를 위한 세부 사항을 협의했다.

지난 8월 MOU를 체결 후 빠른 공동업무 추진을 위해 이용록 군수와 임정빈 서울대바이오캠퍼스 과학기술원장이 만나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과 서울대는 농업분야 기술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규 소득작물 발굴부터 기능성 식품개발, 첨단 스마트팜 등 다양한 농업분야 협력 증진에 관한 내용을 담아 MOU를 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MOU의 주제에서 군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담아 군청 부서별 11개 세부 협력 사항을 다뤄 서울대학교와 업무 협력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팜 이론·실습교육, 4계성딸기(여름딸기) 안정적 재배 기술 공동연구, 지역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식품개발 연구가, 산림녹지과는 스마트입엄 이론·실습교육, 드론이나 로봇 등을 이용한 무인 재배 연구 개발 등의 내용이다. 농업정책과는 친환경 쌈채소의 연중 재배를 위한 재배기술 연구, 시설재배 디지털화, 젊은 협업농장과 연계한 농업 현장 교육 추진을, 축산과는 홍성한우, 홍성한돈 검사, 축산분야 생산·유통단계 전반에 걸친 ESG경영도입 방법 등을 상호협력키로 논의했다.

이용록 군수는 "이번 후속조치 논의는 홍성군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농산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실용화 기술 개발의 기반이 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대한민국의 농업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시는 임정빈 원장께 다시 한 번 협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