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시위 이란, 사우디 침공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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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중동의 숙적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는 정보가 입수되면서 사우디는 물론 중동 주둔 미군, 주변 아랍국가들이 군사 경계태세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사우디 정보당국은 이란 정권이 9월 이후 계속되는 반정부시위와 강경 진압 등의 책임을 돌리기 위해 사우디를 시위 배후로 지목하고 공격에 나설 것이라고 관측했다.
사우디는 이란 정권이 9월 이후 지속하는 반정부시위 등의 책임을 돌리기 위해 군사공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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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관료 “48시간 이내 공격”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이란이 중동의 숙적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는 정보가 입수되면서 사우디는 물론 중동 주둔 미군, 주변 아랍국가들이 군사 경계태세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사우디 정보당국은 이란 정권이 9월 이후 계속되는 반정부시위와 강경 진압 등의 책임을 돌리기 위해 사우디를 시위 배후로 지목하고 공격에 나설 것이라고 관측했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AP통신 등에 따르면 사우디·미국 관료들은 사우디 정보당국이 48시간 이내에 사우디와 쿠르드족 자치지역인 이라크 에르빌 등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임박했다는 정보를 입수해 해당 정보를 미국과 공유했다고 밝혔다.
경고에 따라 사우디와 주변국들, 중동·북아프리카를 담당하는 미 중부사령부 산하 병력 등의 경계가 강화됐다. 한 미국 관료는 AP통신에 이란의 공격 시기가 “당장, 아니면 48시간 이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도 성명을 통해 “우리는 우방을 보호하기 위해 주저 없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는 이란 정권이 9월 이후 지속하는 반정부시위 등의 책임을 돌리기 위해 군사공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사우디 주도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원유 감산으로 미·사우디 갈등이 심화한 상황에서 이란발 군사 공격이 미·사우디 관계 회복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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