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북한, 비핵화 착수해 미래 위한 바른 결정 내려야"

김민정 기자 2022. 11. 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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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늘(2일) 최근 핵 무력 정책 법령 채택 등으로 핵 사용 문턱을 크게 낮춘 북한을 향해 "실질적 비핵화에 착수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담대한 구상'을 받아들여 자신의 미래를 위한 바른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가 주최한 2022년 국제문제회의 화상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은 북한의 도발로 위협을 받았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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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늘(2일) 최근 핵 무력 정책 법령 채택 등으로 핵 사용 문턱을 크게 낮춘 북한을 향해 "실질적 비핵화에 착수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담대한 구상'을 받아들여 자신의 미래를 위한 바른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가 주최한 2022년 국제문제회의 화상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은 북한의 도발로 위협을 받았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북한은 이제 7차 핵실험 실시를 앞두고 있다"며 "북한은 전술핵 무기를 억지의 목적뿐만 아니라 전쟁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북한 도발을 막기 위해 국제사회의 단결된 대응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장관은 한국의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역할과 국제사회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새 정부 국제사회 협력의 대표적인 예로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한 한미동맹, 과거를 직시하며 미래지향적 파트너 관계 구축을 강조한 한일관계 방향 설정 등을 제시했습니다.

대중 관계에 대해서는 "양국 간 오해 방지를 위해 소통과 전략적 대화를 강화할 것"이라며 "우리는 국가 안보 및 우리의 문화적, 역사적 정체성과 관련해 원칙을 바탕으로 굳건하고 흔들림 없는 외교를 펼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의 새 지도부 출범 이후에도 양국 간 고위급 교류의 모멘텀이 유지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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