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34득점’ OKC, 올랜도 잡고 4연승 챙겼다[NBA]
김하영 기자 2022. 11. 2. 11:47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이하 오클라호마시티)가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24·캐나다)의 활약에 힘입어 올랜도 매직(이하 올랜도)을 잡고 4연승을 챙겼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있는 페이컴 센터에서 NBA 22-23시즌 상대인 올랜도를 116-108, 8점 차로 승리했다.
두 팀의 경기는 1쿼터부터 경기 종료 직전까지 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1쿼터 초반은 볼 볼이 팁인 덩크와 레이업에 성공했고 웬델 카터 주니어의 연속득점으로 올랜도가 기선제압에 나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길저스 알렉산더가 득점 공세에 가담해 1점 차까지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볼이 자유투 득점에 모두 성공하자 오클라호마시티는 루겐츠 도트가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길저스 알렉산더의 득점과 우스만 디엥의 3점슛까지 더해 달아났다. 벤치에서 나온 제일런 석스는 카터 주니어와의 2대2 게임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디엥이 3점슛 포함 연속 5득점으로 도망갔다. 이어진 공격에서 석스는 돌파에 이은 자유투 획득과 R.J 햄튼의 3점슛과 프란츠 바그너의 앤드원 플레이를 도와 32-33, 1점 차로 추격한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오클라호마시티가 알렉세이 포쿠셰브스키의 3점슛과 조시 기디의 앤드원 플레이, 동료를 살린 플레이로 기선 제압에 나섰다. 이에 올랜도는 햄튼과 추마 오케케의 3점슛과 석스의 리딩으로 맞불을 놨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트레 맨과 포쿠셰브스키가 연속 득점에 성공해 길저스 알렉산더가 나오는 시간까지 버텨줬다.
이후에는 길저스 알렉산더와 올랜도 주전간의 싸움으로 이어졌다. 길저스 알렉산더가 5분 동안 6득점 2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올랜도는 카터 주니어, 바그너, 햄튼 그리고 이날 활약이 미미했던 파올로 반케로까지 득점에 성공해 66-63, 3점 차로 리드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가 시작하자마자 볼이 3점슛과 풋백 덩크로 득점에 성공하자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른 시간에 타임아웃을 불렀다. 작전타임 이후에도 바그너와 반케로의 득점이 더해졌고 오클라호마시티는 또다시 경기를 멈춰야 했다.
두 번의 작전 타임을 소모한 뒤 정신을 차린 오클라호마시 시티 선수들은 길저스 알렉산더를 위세로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고자 했으나, 카터 주니어와 반케로가 그들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득점을 생산했다. 이에 오클라호마시티는 슈팅이 좋은 맨과 리딩이 좋은 기디를 다시 투입해 분위기를 바꾸고자 했고 이는 통해 85-88, 3점 차까지 쫓아간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 들어 이날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던 석스와 카터 주니어 그리고 반케로가 꾸준한 모습으로 오클라호마시티를 몰아붙였다. 올랜도 선수들의 기세에 밀린 오클라호마시티는 맨에 분전 속에 점수 차를 10점 차 내외로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더는 두고 볼 수 없어 종료 7분을 남기고 길저스 알렉산더가 다시 코트 위로 불렀다. 오클라호마시티에 기대를 받은 길저스 알렉산더는 돌파로 자유투를 연속해서 얻어냈고 바그너의 공을 스틸한 뒤 속공 덩크로 연결해 2점 차까지 점수를 좁혔다. 올랜도도 타임아웃으로 흐름을 끊고자 했다.
다만, 길저스 알렉산더의 스위치는 이미 켜진 뒤였고 그는 스텝백 점퍼 포쿠셰브스키의 컷인을 살린 패스, 페이더 웨이 점퍼, 도트의 오픈 3점슛을 돕는 패스, 자유투 획득으로 클러치를 완벽하게 지배해 116-108, 8점 차 승리를 팀에 선사했다.
■ 주요 선수 박스 스코어
- 오클라호마시티 (4승 3패)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 34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2블록
알렉세이 포쿠셰브스키 16득점 9리바운드 3블록
루겐츠 도트 14득점 1스틸 1블록 3PM 3개
- 올랜도 (1승 7패)
웬델 카터 주니어 30득점 12리바운드(5OR) 2스틸
프란츠 바그너 20득점 7어시스트 2블록
파올로 반케로 15득점 8리바운드 4TO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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