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소방 신고 30분 뒤 행안부 상황실 접수

정연주 기자 윤다정 기자 2022. 11. 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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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일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 119 신고 접수 후 30분 만에 해당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현 행안부 사회재난대응정책관은 2일 범정부 브리핑에서 "소방 최초 신고 시점이 오후 10시15분이고,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는 오후 10시48분에 접수됐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전 경찰 신고 상황에 대해선 "행안부 상황실에 바로 접수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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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신고 오후 10시15분…행안부 상황실엔 오후 10시48분 접수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2022.11.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윤다정 기자 = 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일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 119 신고 접수 후 30분 만에 해당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현 행안부 사회재난대응정책관은 2일 범정부 브리핑에서 "소방 최초 신고 시점이 오후 10시15분이고,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는 오후 10시48분에 접수됐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전 경찰 신고 상황에 대해선 "행안부 상황실에 바로 접수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소방의 신고 접수와 유기적으로 운영되는 상황인지를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정부는 재발 방지를 위해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다중 인파사고 안전확보 태스크포스(TF)'를 이날부터 운영해 주최자 없이 다중이 밀집하는 행사와 축제의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또 사고원인 조사가 끝나는대로 112 대응체계의 혁신을 위한 종합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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