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간 위험도 6주 만에 ‘중간’…감염재생산지수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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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이 다시 반등하는 가운데 주간 위험도가 6주 만에 '중간' 단계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앞서 코로나19 유행이 감소하며 9월 셋째 주 '중간'에서 '낮음' 단계로 내려왔던 주간 위험도가 6주 만에 다시 '중간' 단계로 올라간 겁니다.
다만, 주간 신규 확진자는 23만 3,322명으로 전주 대비 35.5% 증가했고, 감염재생산지수(Rt)는 1.17로 2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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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이 다시 반등하는 가운데 주간 위험도가 6주 만에 ‘중간’ 단계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감염자 한 명의 전파력을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2주 연속 1을 넘어섰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지난 5주간 ‘낮음’을 유지하던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가 지난주 모두 ‘중간’으로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코로나19 유행이 감소하며 9월 셋째 주 ‘중간’에서 ‘낮음’ 단계로 내려왔던 주간 위험도가 6주 만에 다시 ‘중간’ 단계로 올라간 겁니다.
방대본은 “확진자 수, 신규 위중증 환자 수 등 발생지표 및 중환자 병상가동률 등 대응역량 지표가 전반적으로 증가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주 일 평균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는 10월 셋째 주와 동일한 238명이고, 사망자는 2명 줄어든 22명입니다.
다만, 주간 신규 확진자는 23만 3,322명으로 전주 대비 35.5% 증가했고, 감염재생산지수(Rt)는 1.17로 2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했습니다.
이에 방대본은 “주간 사망자 수는 전주 대비 감소하였으나, 신규 위중증, 입원환자 규모는 증가하여 향후 발생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살펴보면, BA.5 검출률이 88.3%로 가장 많지만, 이외에도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2.75가 3.6%, BF.7이 2.2%, BQ.1.1은 1.5%, BQ.1이 1%, BA.2.3.20은 1.3% 등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동절기 추가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며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은 18세 이상 성인 기초접종 이상 완료자를 대상으로 하되, 건강 취약계층(1순위) 및 50대,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2순위)에게는 접종을 권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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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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