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습경보’ 울릉군, 주민들에 늑장 대피 문자·안내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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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경북 울릉군이 공습경보 발령 25분이 지나서야 주민들에게 대피 안내 문자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울릉군은 약 25분이 지난 9시 19분쯤에야 주민들에게 대피를 알리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주민들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자 공습경보가 발령된 지 50분 가까이 지난 9시 43분쯤에야 안내방송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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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경북 울릉군이 공습경보 발령 25분이 지나서야 주민들에게 대피 안내 문자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민방위경보통제센터에 따르면 울릉군 전역에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린 건 오전 8시 55분입니다.
그러나 울릉군은 약 25분이 지난 9시 19분쯤에야 주민들에게 대피를 알리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주민들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자 공습경보가 발령된 지 50분 가까이 지난 9시 43분쯤에야 안내방송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울릉군 현포리에 거주하는 주민 A 씨는 “주민 대부분이 어떤 이유로 사이렌이 울렸는지 알 수 없어서 불안에 떨어야 했다”며, “뒤늦게 대피 방송이 나왔지만, 마을 내 대피할 수 있는 대피소도 없어 답답한 상황이 계속됐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시청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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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a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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