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오·비짓제주 통합 필요성 지적…道 "장기적으로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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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관련 플랫폼인 '탐나오'와 '비짓제주'를 통합해 이용률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도의회에서 나왔다.
강 의원은 "오늘 아침에 탐나오와 비짓제주를 다 열어봤는데 아주 유사하다. 따로따로 제주 여행 플랫폼을 운영하다 보니 도민들이나 국민들에게 (해당 플랫폼들의) 인지도가 약해졌다"며 "하나로 통합할 생각은 갖고 있지 않느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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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주도의회 강상수 의원 "기능 유사, 통합해 이용률 제고해야"
김애숙 도 관광국장 "각각 특장점 키워서 추후에 통합 고려"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여행 관련 플랫폼인 '탐나오'와 '비짓제주'를 통합해 이용률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도의회에서 나왔다. 제주도도 각각의 장점을 특화해 장기적으로는 하나로 합칠 필요성이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2일 열린 410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3차 회의에서 질의에 나선 강상수 의원(국민의힘·정방·중앙·천지·서홍동)은 양 플랫폼의 유사성을 언급하며 이로 인한 인지도 확장의 어려움을 지적했다.
강 의원은 "오늘 아침에 탐나오와 비짓제주를 다 열어봤는데 아주 유사하다. 따로따로 제주 여행 플랫폼을 운영하다 보니 도민들이나 국민들에게 (해당 플랫폼들의) 인지도가 약해졌다"며 "하나로 통합할 생각은 갖고 있지 않느냐"고 물었다.
답변에 나선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그 부분에 대해 고민을 안 한 것은 아니"라며 "각각 비짓제주나 탐나오가 특장점이 있다. 이 특장점을 키워가서 결국에는 하나가 돼야 하지 않나라는 게 저희 생각이다"고 말했다.
탐나오는 수수료율 등 영세 관광사업체들에 대한 지원 부분을 통해 공익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있고, 비짓제주는 제주 관광 전반에 대한 홍보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김 국장은 "지금 합친다는 것은 다소 애로사항이 있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합치는 방안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탐나오는 제주도의 위탁으로 제주도관광협회가 운영하는 공적 기능의 여행 오픈마켓이다. 항공, 선박, 렌터카, 숙박, 관광지 등을 예약할 수 있고, 음식점, 특산물·기념품 업체도 입점해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참여 사업체는 1678개로 집계됐다.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비짓제주는 제주관광 정보 제공을 담당하고 있다. 6개 언어를 통해 테마 여행을 소개하고, 관광객들이 직접 제작한 제주여행 리뷰와 사진들도 공유한다.
강 의원은 "제가 들어가 보니 방문객이 그렇게 많지 않더라. 국민들이 활용을 잘 안 하는 것인데 홍보가 안 되는 부분은 통폐합을 통해 조금 더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할 것"이라며 "도에서 통합을 통해 더 활성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달라"고 거듭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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