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기분 좋아야 남도 웃기지” 방송계 올스탑 상황 언급(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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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애도로 멈춰진 방송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월 2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청취자의 사연을 듣고 노래를 선곡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박명수는 "텔레비전이나 예능 이런 쪽에서는 방송이 멈췄다. 사실 기분이 좋아야
남도 웃기는 거지. 이런 상황에서 웃음 만드는 건 쉽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방송계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예능프로그램을 줄줄이 결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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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박명수가 애도로 멈춰진 방송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월 2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청취자의 사연을 듣고 노래를 선곡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힘든 며칠을 보냈습니다 아이가 오늘은 웃자 하는데 눈물이 핑 돌았다"라는 사연을 보냈다. 또 한 청취자는 "온기를 줄 수 있는 매체가 라디오인 거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에 박명수는 "텔레비전이나 예능 이런 쪽에서는 방송이 멈췄다. 사실 기분이 좋아야 남도 웃기는 거지. 이런 상황에서 웃음 만드는 건 쉽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방송계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예능프로그램을 줄줄이 결방하고 있다.
박명수는 "특히 부모 입장인 사람으로서는 어떤 이야기를 하더라도 가슴 아픈 그 마음을 표현하는 게 죄송할 뿐이다. 웃는 것도 사치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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