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이태원 참사 애도·앨범 발매 연기 "용산구민, 가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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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표하며 앨범 발매를 연기했다.
2일 소속사 디지엔콤은 임형주가 당초 11월 둘째 주로 예정했던 새 앨범 'Lost in Memory(로스트 인 메모리, 잃어버린 추억 속으로)'의 발매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또한 임형주는 "용산구민이기에 이번 참사가 더욱 가슴 아프다. 더욱 가슴 깊이 애도하고자 서울광장과 녹사평 광장 두 곳의 합동분향소를 모두 조문했다"며 "새 앨범 발매일도 전격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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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표하며 앨범 발매를 연기했다.
2일 소속사 디지엔콤은 임형주가 당초 11월 둘째 주로 예정했던 새 앨범 'Lost in Memory(로스트 인 메모리, 잃어버린 추억 속으로)'의 발매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임형주는 1일 라디오 생방송을 마친 뒤 서울광장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위치한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정부 합동분향소 두 곳 모두를 조문했다.
임형주는 이와 함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며칠 전 정부에서 선포한 국가애도기간이 시작된 시점부터 제 대표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가 전국의 합동분향소들과 라디오, TV 등에서 계속해서 울려 퍼지고 있다"라며 "그러나 저는 오늘까지도 이태원 압사 사고가 믿겨지지 않고, 믿고 싶지 않다. 그저 멍하게 하늘만 반복적으로 바라볼 뿐이다. 그래서 다른 때와 달리 조문도 다소 늦어지고 추모글도 늦어진 게 아닌가 싶다. 그만큼 아직까지도 전혀 실감이 나질 않는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또한 임형주는 "용산구민이기에 이번 참사가 더욱 가슴 아프다. 더욱 가슴 깊이 애도하고자 서울광장과 녹사평 광장 두 곳의 합동분향소를 모두 조문했다"며 "새 앨범 발매일도 전격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밤 이태원에서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한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154명, 부상자는 149명으로 총 303명 사상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정해 사망자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로 했으며,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각 지자체에도 분향소가 설치돼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임직원들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유족들의 슬픔에도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임형주 SNS]
임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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