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권상우, 첫 등장부터 강렬…특별출연에도 독보적 존재감

2022. 11. 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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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권상우가 첫 등장부터 독보적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커튼콜: 나무는 서서 죽는다' 2회에서 권상우는 재벌 그룹 후계자이자 호텔 낙원의 총지배인 박세연(하지원 분)의 전 약혼자 '배동제'로 특별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 전 약혼녀 박세연과는 어떤 사연이 있는지, 그녀 앞에 나타난 진짜 이유는 무엇인지 권상우가 그려나갈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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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KBS ‘커튼콜: 나무는 서서 죽는다’ 방송 캡처

‘커튼콜’ 권상우가 첫 등장부터 독보적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커튼콜: 나무는 서서 죽는다’ 2회에서 권상우는 재벌 그룹 후계자이자 호텔 낙원의 총지배인 박세연(하지원 분)의 전 약혼자 ‘배동제’로 특별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여유로운 미소 속 냉철함을 숨긴 이중적인 면모를 탁월하게 표현하며 배동제의 비밀스럽고 의미심장한 등장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날 방송에는 배동제와 박세연의 재회가 그려졌다. 박세연이 큰 오빠 박세준(지승현 분)으로 인해 매각 위기를 맞은 가운데, 초호화 프라이빗 스위트 ‘VVIP룸’을 예약한 첫 번째 고객에게 직접 인사를 전하러 간 것.

그러나 그곳에는 전 약혼자 배동제가 기다리고 있었다. 1박 2천만 원의 최고급룸에 3개월 동안 머물 수 있는 ‘20억 원’을 결제한 그는 전혀 아깝지 않다며, “나를 찾아오게 될 거야”라는 의뭉스러운 한 마디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권상우의 변신은 역시 옳았다. ‘황태자’ 배동제로 완벽 빙의한 그는 마성의 매력과 품격이 다른 아우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특히 “퀘스트가 험난할수록 나는 더 재미있어. 박세연, 결혼도 예외가 아니지”라고 혼잣말을 되뇌는 모습은 그가 어떤 변수로 활약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 전 약혼녀 박세연과는 어떤 사연이 있는지, 그녀 앞에 나타난 진짜 이유는 무엇인지 권상우가 그려나갈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커튼콜’은 시한부 할머니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전대미문의 특명을 받은 한 남자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0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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