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이태원 사고' 68명 장례 절차 완료...서울시 유가족 지원"

YTN 2022. 11. 2. 11:4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3백여 명의 사상자를 낸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닷새째인 오늘도 정부는 사태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법적·제도적 허점이 곳곳에서 드러나는 가운데 구체적인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잠시 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부 부처 합동으로 브리핑할 예정인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종현 / 행정안전부 사회재난대응정책관]

오늘 중대본 회의 주요 논의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68분의 장례가 완료가 되었고 오늘도 장례가 예정되어 있는데 복지부와 서울시에서는 장례 이후에도 1:1 매칭을 일정 기간 유지하여 유가족 필요사항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부상자 지원에 대해서도 중상자는 1인당 전담직원을 2명으로, 경상자는 한 의료기관당 전담직원을 2명으로 증원하여 지원을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외국인 사상자에 대해서는 내국인에 준하여 지원하기로 하였고, 2명의 불법체류자에 대해서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본국 송환비용을 포함한 장례비·치료비 및 구호금을 지급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유사한 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다중 인파사고 안전확보 TF'를 오늘부터 운영하여 주최자 없이 다중이 밀집하는 행사와 축제의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수립하고,또한, 사고원인 조사가 끝나는 대로 112대응체계의 혁신을 위한 종합대책도 마련하겠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뉴시스 변혜정 기자입니다. 오늘 발표된 내용에 대해서 몇 가지 여쭤보고 싶은데요. 다중인파사고 안전확보 TF는 민간 구성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하고요. 112 대응체계 종합대책이 현재 드러나고 있는 경찰의 문제를 전반적으로 혁신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이거는 행안부 경찰국에서 주도를 하게 되는 것인지, 중대본 혹은 행안부에서 답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여쭤볼게요. 어제 언론에는 사진으로만 제공이 됐었는데요. 주재로 이태원 사고지원반 회의가 열린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 내용의 구성, 그리고 어떤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 답변도 행안부에서 답변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박종현 / 행정안전부 사회재난대응정책관]

두 번째 질문하신 건 저희가 확인을 해서 정확하게 구성은 어떻게 돼 있는지 그리고 임무는 무엇인지 서면으로 답변을 드리고. 첫 번째 질문이... 죄송합니다. 그건 일단 정부부처는 우리 행안부 장관이 주재를 합니다. 그리고 경찰청, 교육부, 문체부, 서울시하고 그다음에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합니다. 정확한 민간 전문가 명단은 브리핑 후에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은 경찰 112 대응체계, 그건 혹시 경찰에서 좀 답변...아마도 이거는 행안부에 나와 있는 경찰국이 아니고 우리 행안부 본부와 경찰청이 주도적으로 개혁 방안을 만들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한국일보의 정민승입니다. 오늘 주브리프가 바뀌셨는데 왜 바뀌셨죠?

[박종현 / 행정안전부 사회재난대응정책관]

조금 전에 말씀드린 범정부 TF가 구성됐는데 우리 김성호 본부장님께서 거기에 참석하셔야 되기 때문에 TF 참석차 오늘 브리핑을 못하게 됐습니다.

[기자]

오늘 하루만 바뀌신 거예요?

[박종현 / 행정안전부 사회재난대응정책관]

일단 오늘은 그렇습니다.

[기자]

알겠습니다. 어제 참사 4시간 전에 첫 신고가 들어온 게 확인이 됐고요. 그렇다면 그 이후에 경찰이나 경찰을 컨트롤하고 있는 행안부에서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를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상민 장관께서는 현장의 대응이 미흡했다라고 인정을 하셨어요. 그렇지만 어제 경찰청에서 비슷한 시간에, 오후에 아마 브리핑된 것 같은데. 경찰청에서 브리핑을 한 내용을 보면 오후 9시 정도부터 해서 1시간 10여 분 사이에 122건의 신고가 들어왔고. 그 건들을 이태원 지구대에서 처리를 했다고 했어요. 지구대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제가 볼 때는 현장의 대응 부실 미흡으로 미루기에는 좀 어폐가 있다고 봅니다. 최초 신고로부터 지구대에서 신고가 들어가고 그래서 현장에 분명히 제 생각에는 SOS 요청이 갔을 것 같아요. 여기서는 감당이 불가능하다, 지원 요청을. 이런 것들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이게 어디까지 전달됐는지, 전달된 것들이 어떤 프로세스를 거쳐서 그런 결과를 낳았는지 좀 말씀을 해 주십시오. 이상입니다.

[박종현 / 행정안전부 사회재난대응정책관]

제가 이해하기로는 질문하신 취지는 이태원 사고 현장에서 첫 신고 이후에 행안부가 어떤 조치를 취했느냐, 그 말씀인 거죠?

[기자]

행안부 경찰청이 메인이 되겠습니다마는 이상민 장관 이 정부 들어와서 경찰청을 행안부가 더 끌어안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같이 묶어서 여쭌 겁니다.

[박종현 / 행정안전부 사회재난대응정책관]

우리 행안부가 비상상황에 대응하는 체계는 일단 비상 상황이 발생해서 신고가 되면, 신고가 소방으로 가건 경찰로 가건 산림청으로 가건 들어오면 우리 종합상황실로 중앙안전상황실이 있는데 그리로 접수가 됩니다. 그래서 행안부 상황실에서 접수를 하고 이것이 위의 장관, 차관까지 보고할 상황인지는 상황실장이 판단을 해서 조치를 취하게 되는데 일단 정확하게 제가 상황실에 확인을 해 봐야 되겠지만 제가 현재까지 알기로는 이태원 상황이 경찰이나 소방을 통해서 우리 행안부 상황실로는 전파가 안 된 걸로 알고 있는데. 이건 제가 정확하게 확인을 해서 다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