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외국인 매수에 코스피 상승 전환…뉴욕증시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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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연방준비제도의 FOMC 회의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는 하락 출발 뒤,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앞서 마감한 뉴욕증시는 강한 고용시장 지표에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는데요.
정윤형 기자, 국내 증시 흐름 먼저 짚어주시죠.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장중 한때 상승 전환하면서 2천340선을 넘었지만, 지금은 2천330선에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1일) 6만 원선을 터치했던 삼성전자는 오늘(2일) 다시 5만 9천 원대로 내려왔고요.
현대차도 1% 넘게 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반대로 플랫폼주들은 급반등 중인데요.
카카오가 4% 가깝게 오르고 있고, 네이버도 2% 넘는 상승세입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달 중 방한할 수 있다는 보도에 관련주들도 상승세인데요.
도화엔지니어링이 9% 넘게 급등했고, 한미글로벌은 3.6% 올랐습니다.
무함마드 왕세자가 주도하는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시티'에 대한 기대감 영향입니다.
코스닥은 0.41% 하락한 697.21입니다.
[앵커]
미국 증시 상황은 어땠나요?
[기자]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는 0.24%, S&P500은 0.41% 떨어졌고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 가까이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기업들의 9월 구인건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 긴축 우려를 키웠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FOMC 회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시장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3일) 새벽 나올 기준금리 인상 폭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이번 회의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FOMC 회의 후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다음 달 긴축 속도에 대한 힌트를 줄지도 관심사입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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