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이달 말 인사 단행할 듯...현대百그룹 빠르면 이번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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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업계 연말 정기 임원 인사가 한창인 가운데 아직 인사를 단행하지 않은 롯데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에 관심이 쏠린다.
롯데그룹은 예년대로 12월 1일자 인사를 11월 말 단행할 예정이고, 현대백화점그룹은 1월 1일자 인사를 예년과 마찬가지로 11월 초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은 통상 9월 말 진행하던 임원 인사 평가를 올해는 2~3주 가량 앞당겨 마무리한 만큼 예년보다 빠른 11월 초중순 인사를 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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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신세계·CJ 임원인사 단행한 가운데 롯데·현대百에도 관심 쏠려
롯데는 11월 말(12월 1일자), 현대는 11월 초 예년대로 임원 인사 발표 전망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유통 업계 연말 정기 임원 인사가 한창인 가운데 아직 인사를 단행하지 않은 롯데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에 관심이 쏠린다.
롯데그룹은 예년대로 12월 1일자 인사를 11월 말 단행할 예정이고, 현대백화점그룹은 1월 1일자 인사를 예년과 마찬가지로 11월 초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은 예년과 비슷한 시기에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할 전망이다.
롯데그룹은 통상 9월 말 진행하던 임원 인사 평가를 올해는 2~3주 가량 앞당겨 마무리한 만큼 예년보다 빠른 11월 초중순 인사를 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었다. 롯데그룹은 예년대로 12월 1일자 정기 인사를 이달 말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CEO는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이영구 롯데제과 대표,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 이갑 호텔롯데 면세사업부 대표, 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 황영근 롯데하이마트 대표, 김교현·황진구 롯데케미칼 대표 등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 대전 아웃렛 화재 사고 변수로 예정보다 늦게 인사가 단행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지만, 예년과 마찬가지로 11월 초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매년 11월 첫 주 정기 임원 인사를 진행했는데 올해도 이르면 이번주 인사를 실시할 전망이다.
현대백화점은 다른 유통사들과 달리 3인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정지선 회장을 비롯해 정호진 사장, 김형종 사장 등이 대표이사에 올라 있다. 계열사 대표 중에선 김민덕 한섬 대표, 이재실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대표 등이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
한편 신세계와 CJ는 롯데와 현대에 앞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CJ그룹은 유통 업계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인 지난달 지난 24일 연말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내년 사업 계획을 미리 세우고 중기 비전 중심의 미래 성장 추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두 달 앞당겨 조기에 임원 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예년보다 한 달가량 늦은 지난달 27일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신세계그룹은 송호섭 스타벅스 전 대표 등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는 등 여러 이슈가 이어지며 자연스럽게 임원 인사 시기도 국감 종료 이후로 밀리게 됐다.
송호섭 전 대표는 국내 스타벅스에서 서머 캐리백 발암물질 검출 논란으로 중도 퇴임하고 손정현 신임 대표로 교체됐다.
취임 3년이 된 강희석 이마트 및 SSG닷컴 대표는 연임했고, 올해 신세계 백화점의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끈 손영식 신세계 대표는 사장으로 승진하며 '신상필벌' 기조를 강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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