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오늘(2일) 한국시리즈 중계 후 방송…하석주 더비전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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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중계로 인해 평소보다 1시간 30분 늦게 방송한다.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은 '2022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 중계로 인해 평소보다 늦은 2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다만,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 내용에 따라 편성 시간이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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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중계로 인해 평소보다 1시간 30분 늦게 방송한다.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은 '2022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 중계로 인해 평소보다 늦은 2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다만,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 내용에 따라 편성 시간이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FC불나방과 FC원더우먼의 사상 첫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다음 시즌 출전 정지를 피하기 위해 1승이 간절한 FC원더우먼과 초대 챔피언의 명성을 되찾고 슈퍼리그로 승격하기 위한 FC불나방의 맞대결이다.
FC원더우먼은 지난 FC개벤져스와 경기에서 승부차기로 안타깝게 1패를 안게 됐다. 만약 FC원더우먼이 이번 경기에서 한 번 더 패배하면 다음 시즌 출전정지라는 불명예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과연 원조 챔피언 FC불나방이 2연승을 거두어 슈퍼리그에 한 발짝 가까워질지, FC원더우먼이 1승을 하며 출전 정지의 그림자를 걷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경기에서는 FC불나방의 최장신 멤버이자 우월한 피지컬의 소유자인 강소연 씨가 활약할 예정이다. 현영민 감독은 팀 내 최강의 스피드를 지닌 강소연 씨를 영원한 절대자 박선영 씨와 듀오로 활용해 필드 중앙의 수비벽을 사수하고, FC원더우먼의 수비 밸런스를 완벽히 무너뜨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두 경기 만에 3득점을 낸 논스톱 헤더 홍수아 씨가 상대 팀의 골대 앞에서 득점의 기회를 노리며 새로운 득점왕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FC원더우먼은 강한 득점력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FC불나방 홍수아 씨, 박가령 씨를 대비해 원모션 세트피스 훈련에 박차를 가했다. '악바리 치달러' 김가영 씨는 탈압박 후 상대 팀 진영까지 단숨에 치고 들어가는 역습 훈련에 만전을 기했고, '그라운드의 홍대장' 홍자 씨는 상대 선수를 등지고 유효 슈팅까지 노리는 공격 방식을 익히는 데 집중했다. 과연 대부 하석주 씨의 맞춤 전략은 FC불나방의 골대를 뒤흔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경기는 지난 시즌 제자로 희로애락을 함께한 FC불나방과 매주 고군분투하며 팀 컬러를 만들어가는 FC원더우먼의 대결이 성사되면서 일명 '하석주 더비'로 명명됐다. 하석주 씨는 FC불나방과 옛정에 마음이 흔들리기도 잠시, 멤버들의 경기력과 특징을 잘 알고 있는 만큼 그 점을 역이용한 세밀한 전략을 세워 관전 포인트를 만들었다.
[사진제공 = SBS]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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